▪️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도제희
▫️샘터 ∙ 에세이 ∙ 288p
▫️36권 ∙ 2022.05.07 읽고
도스토옙스키 소설을 읽기람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사람을 긴 풀 네임, 약칭, 여러 애칭으로 불러서 누가 누구인지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불친절함, 하루 이틀 밤 이야기를 1000쪽 이상의 분량으로 풀어내는 집요함과 심오함에 임하기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대체 내가 왜 이 인간 소설을 이렇게 파고 있나 회의감을 느낄 즈음이었다. 도스토옙스키가 날 대체 뭘로 보는 거냐며 뒤통수를 한 대 쳤다.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이란 소설을 통해서였다.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읽고 싶은데 시작할 엄두를 못 낸다는 사람이 있다면 서숨피 않고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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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책을 읽기 전 준비운동 좀 할 겸 선택한 책이다.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악령
백치
죄와 벌
가난한 사람들
5개의 작품 중 일단 가장 얇은 책인 가난한 사람들을 읽어봐야겠다.
부자에 관한 책은 많은데 가난한 사람들이라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나도 어릴 적에는 참 가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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