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볼 일이 생겨 하루 쉬다 오려고 숙소를 찾다가 안동에 가보기로 했다.
청송에서 한 시간 이내로 갈 수 있고 핫플레이스가 많아 보였다.
유명한 제과점도 있고 안동 찜닭에 안동 소주에 먹을거리도 많았다..
숙소를 정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었다.
인스타그램에서 보던 럭셔리한 한옥 스타일의 숙소는 가격이 30~40만 원이나 한다.
거의 5성급 호텔 가격이다.
한데 숙소가 모두 예약이 마감되어 있었다.
인기가 좋은 것 같다.
검색을 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게스트하우스로 결정했다.
화장실도 별도고 2인실이고 한옥스타일로 되어있었다.
어울림하우스라는 게스트하우스인데 1호점과 2호점이 있다.
2호점에도 2인실이 남아 있었는데 고민 끝에 1호점을 선택했다.
숙소 내에 마당도 있고 주차도 편해 보였다.
게스트하우스 앞에 주차장이 있어 좋았다.
다만 처음엔 주차 자리가 없어 나중에 주차를 다시 해야 했다.
우린 술을 마셔야 하기 때문에 밥 먹으러 가기 전에 자리를 옮겨야 했다.
다행히 주차 자리가 금방 생겨서 차를 이동시킬 수 있었다.
만약 주차 공간이 계속 생기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비대면 체크인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사장님을 만나 체크인할 수 있었다.
객실 내에 태블릿 PC 메모장에 이용안내가 있다.
맛집 리스트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우리도 맛집 리스트 중 한곳에 갔다.
서울 막창 아니면 부산 막창을 추천하셨는데 우린 대구 막창에 갔다.
막창은 대구니깐.. ㅎ
매트리스랑 베개는 조금 불편했다.
화장실 문은 미닫이문이다.
문이 독특하니 좋은데 방음은 잘되지 않는다.
방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화장실은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청결했다.
게스트하우스라 그런가 마당에도 남녀 공용 화장실이 하나 있다.
만약 급하게 처리해야 하면 마당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객실 내에 책이 3권이나 있다.
시간만 되면 읽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끌림은 읽어 봤다.
떠나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라는 책이 인상 깊다.
어디서 많이 보던 책인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객실 천장이 예쁘다.
예스러운 인테리어가 멋지다.
객실 자체가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서 사진 찍기가 좋다.
방은 크지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화장실은 깔끔하다.
샤워부스는 없다.
어메니티도 있다.
수압도 좋다.
게스트하우스답게 마당에 공용물품이 있다.
컵, 일회용품, 모기약, 전자레인지 등 잘 갖추어져있다.
1번방 객실 내에는 냉장고가 없다.
냉장고가 마당에 있다.
특이하다.
방이 작아서 그런가 아니면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방구석에 놔두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무슨 이유가 있을 것 같긴 하다.
아마 냉장고 소음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이었다.
펜션은 많이 다녀봤지만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이다.
2인실이고 객실 내 화장실이 있어 게스트하우스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만족할 만한 숙소였다.
만약에 다시 안동에 온다면 다시 예약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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