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쪽갈비 먹는 모습 보고 다음 날 바로 방문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오픈런을 했다.
첫 손님으로 들어갔다.
쪽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직원분이 3인분 주문하면 달걀찜을 서비스로 주신다고 한다.
우린 호갱이라 해맑게 3인분을 주문한다.
문제는 쪽갈비 3인분을 다 먹기 바로 전에 달걀찜이 나왔다.
달걀찜 먹지도 못하고 나갈 뻔했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지 쪽갈비보다 달걀찜이 더 맛있었다.
밑반찬은 평범하다.
특별한 반찬은 없다.
미역냉국이 시원하면서 달콤해서 좋았다.
3인분의 쪽갈비가 나왔다.
쪽갈비는 식당 밖에서 초벌 해서 제공된다.
초벌 수준까지는 아니고 거의 다 익어서 나오는 것 같다.
직원분이 조금 더 구워 주시고 먹을 때를 알려 주셨다.
쪽갈비 맛은 약간 달콤한 맛이 나서 밥이랑 먹기 좋았다.
뼈가 붙어 있다 보니 양이 많지 않다.
2인분 주문했으면 배고픈 우리에게는 너무 부족했을 것 같다.
먹다 보니 3인분도 좀 부족했다.
3인분 다 먹기 전에 나온 달걀찜.
우리가 너무 빨리 먹어서 그런가.
달걀찜은 부드럽고 짭짤해서 밥 한 공기 더 주문할 뻔했다.
난 쪽갈비보다 달걀찜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TV 맛집은 가끔 찾아가 본다.
대부분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다가 실망한 적이 많았다.
아마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럴 수 있다.
어떤 경우는 음식보다 다른 것(친절, 청결 등)에 실망한 적도 많다.
우린 식당을 나와 잠시 걷다가 생맥주를 마시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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