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잘 놀다 가는 70가지 방법⟫ 오늘을 즐기자

⟪지구에서 잘 놀다 가는 70가지 방법⟫ 오늘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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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잘 놀다 가는 70가지 방법⟫ 오늘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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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잘 놀다 가는 70가지 방법
▫️로버트 풀검 ∙ 역자 최정인
▫️알에이치코리아 ∙ 에세이 ∙ 312p
▫️45권 ∙ 2022.06.08 읽고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내가 무엇을 했고, 다가 올 날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는 글이다. 
나는 매일 일어나는 작은 사건들을 통해 인생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대답의 실마리를 얻고 고독 속에서 그것을 정리한다. 매일 내 상상력의 입맛에 맞게 차려진 뷔페 식당에 초대받는 느낌이다. 초대장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 ‘마음껏 드십시오.’ 나는 마음껏 먹는다. 
내 마음은 이렇게 말한다. ‘나누시오.’ 나는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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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미래에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있다. 하지만 난 미래의 행복을 좇으려고만 했다. 오늘을 재미있게 보내는 것이 중요한데도 먼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지 생각해 본다. 오지도 않은 미래에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날이 온다고 행복할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오늘을 지금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런 날들이 차곡차곡 쌓인다면 미래가 행복해 질거라 생각한다. 

⟪지구에서 잘 놀다 가는 70가지 방법⟫ 오늘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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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면 어떤 재미난 놀이가 70가지나 있나 궁금했다. 내가 재밌게 놀았던 가짓수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70가지나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저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 난 이미 저자의 다른 책을 읽었었다. 저자의 다른 책을 읽었는데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다니 부끄럽다. 저자의 이름도 기억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겠다. 마치 노래는 좋아하는데 가수는 누군지 모르는 것 같다. 내가 읽은 저자의 다른 책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이다. 이 책을 정말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난다. 어쩐지 문장의 말투가 낯설었다. 아무튼 70가지의 놀이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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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재밌는 놀이가 있는지 읽기 시작하는데 어떤 놀이가 재밌다는 건지 좀 의아했다. 이런게 지구에서 잘 놀다 가는 놀이인가? 좀 더 멋진 놀이는 없는 건가 생각했다. 한데 계속 읽다보면 저자가 어떻게 재밌게 노는 지 알게 된다. 재밌게 놀기란 지금 이 순간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놀이였다. 일어나지도 않을 미래를 걱정하느랴고 오늘 하루종일 걱정만 하며 보내지 말고 오늘의 행복을 놓치지 말고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일상의 작은 것 하나라도 재미를 느낀다면 인생을 잘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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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재밌게 보냈나요?”
“네” 라고 대답하는 날이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