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자 사전
▫️김소연
▫️마음산책 ∙ 에세이 ∙ 400p
▫️54권 ∙ 2022.07.11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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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은 한 글자는 ‘입’
시인은 인간의 가장 간악한 신체를 입이라고 했다.
백 번 천 번 맞는 말이다.
입 때문에 모든 갈등이 시작되고 서로 상처 받고 싸우게 된다.
‘입이 방정이지’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이미 입 밖에 낸 말은 주워 담을 수도 없으니 상대방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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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에 김소연 시인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
얼마 전 『시옷의 세계』를 읽고 다른 책도 읽어 보고 싶어서 선택 한 책.
한 글자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이라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다음엔 『마음사전』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한 글자 사전』 책과 열 살 터울 자매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시인의 말했으니 읽어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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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번 한 글자 사전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든다.
두 글자 세 글자 사전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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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아내가 나에게 준 마약.
아내가 없었으면 손도 대지 않았을 텐데.
아직도 중독되어 있으니 끊기란 불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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