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IPTV를 해지했다.

인터넷TV IPTV를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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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TV IPTV를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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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IPTV를 결합으로 이용 중인데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IPTV를 해지하기로 했다.

이유는

1. 굳이 100개가 넘는 채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 (무의미한 채널 돌리기 차단)

2. 생방송을 볼 필요가 없기 때문 (OTT서비스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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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해지 스토리가 시작된다.

고객센터에 전화해 해지 위약금에 대해 물어봤다.

전화 받은 분이 개인정보를 확인한다.

그러더니 해지는 해지 부서에서 한다고 연결해 주신다고 한다.

처음부터 해지한다고 말했을 때 해지 부서를 연결해 주면 안되는 건가?

난 해지 상담으로 연결 했는데 왜 해지 부서가 받지 않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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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 부서 직원과 연결이 되었다.

직원은 다시 개인정보를 확인한다.

방금 통화한 고객이 맞는지 이중으로 확인하는 건가?

위약금이 얼마인지 확인 하는 동안 직원은 잘 생각해 보셔야 한다고 해지를 권장하지 않았다.

일단 생각해 보기로 하고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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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아내와 토론 후 해지 하기로 결정했다.

위약금도 앞으로 약정 기간 동안 낼 돈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적었다.

다시 고객센터 해지부서로 전화했다.

다시 개인정보를 확인한다.

여기서 개인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집 주소를 확인한다.

그러고 나서 직원은 해지 부서로 연결해 준다고 한다.

이거구나 해지 부서는 한 번에 연결을 해주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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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er_2k25, 출처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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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 부서 직원이 받더니 다시 개인정보를 확인한다.

여기서 한 번 내 안의 또 다른 내가 나올 뻔 했다.

한데 나의 해지 담당 직원이 있다고 고객님한테 바로 연락을 하라고 전달하겠다고 통화를 끊었다.

언제 나에게 담당자가 지정 되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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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다.

전화가 안 온다.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했다.

다시 반복한다.

해지 부서 직원에게 내 담당자가 누군지 모르겠으나 그냥 해지해 주시면 안되냐니깐 담당자가 있어서 안된다고 한다.

워워.

직원은 담당자에게 독촉해서 빨리 전화드리라고 전달한다고 하고 끊었다.

내 담당자는 도대체 어디 간 건가.

큰 일을 보는 건가?

다른 해지 부서 직원은 다 연결 되면서?

 

다시 기다림.

30분 뒤 연락 옴.

유레카.

한데 담당 직원이 아니다 개인 정보만 확인하다가 끊었다.

알고 보니 처음에 고객센터 통화 안되었을 때 직원 연결 요청 했던 게 온 것이었다.

뭐지.

나한테 담당자가 있다는 걸 모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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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0 분 뒤 드디어 담당자한테 연락 옴.

누군지 모르겠으나 반가웠다.

이래서 정드나 보다.

 

해지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 확인한다.

담당자가 나를 모르는 건가?

아주 보안이 철저 한가보다.

해커도 스트레스 받아 뚫을 수 없는 철통보안이다.

한데 고객 정보는 뭐 그렇게 많이 유출되냐.

힘들었지만 해지를 했다.

담당자 분의 말투가 해지 전과 해지하기 직전이 좀 다른 게 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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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일은 셋톱박스 반납이다.

직원이 방문 할 수도 있고 직접 반납 할 수도 있다.

우린 집 근처에 반납 장소가 있어 직접 반납했다.

하루빨리 연결된 끈을 끊고 싶었다.

직접 반납하니 설치기사님이 연락 올 거라고 한다.

그러면 설치기사님에게 셋톱박스를 반납 했다고 말씀드리면 된다고 한다.

셋톱박스 반납 했다는 걸 내가 증명해야 하는 건가?

뭐지 이 아날로그 같은 시스템은.

답답하다 정말.

아니면 해지를 막기 위한 교묘한 술수인가.

왜 고객이 화를 내고 욕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왜 고객센터가 녹음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서로가 불편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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