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 근처를 지나갈 일이 생기면 꼭 떡볶이가 생각난다.
초등학생 때 먹던 달달한 국물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 떡볶이 가게는 포크가 필요 없다.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제맛이다.
떡볶이 국물과 함께 떡과 어묵을 같이 먹어야 맛있다.
순대도 주문해서 국물에 담가 먹으면 또 별미이다.
야끼만두도 6개 주문해서 떡볶이에 섞어 달라고 하면 만두가 불어서 맛있어진다.
한때는 야끼만두 9개를 주문했는데 이젠 6개면 적당한 것 같다.
떡볶이랑 순대를 하나씩 주문하면 우리 부부는 배부르게 먹었는데 이젠 다 못 먹겠다.
위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가격이 모두 천 원씩 올랐다.
떡볶이 하나 순대 하나 야끼만두 6개를 주문하면 만 원이다.
진정한 만 원의 행복이 되었다.
골목떡볶이는 달달한 편이라 매콤한 걸 좋아하는 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딱 초등학생 입맛에 맞춘 맛이다.
내가 이 집 떡볶이 때문에 밀가를 끊을 수가 없다.
하남 한채당 아버지 칠순 현수막 꽃케이크 (1) | 2022.08.27 |
---|---|
기흥 이케아 밥 IKEA (2) | 2022.08.18 |
집에서 만드는 기러기 토마토 우영우 김밥 (8) | 2022.08.15 |
인터넷TV IPTV를 해지했다. (3) | 2022.08.14 |
무더운 성수동 맛집 생맥주의 유혹 (0) | 2022.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