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성수동 맛집 생맥주의 유혹
성수동 배럴 플레그쉽 스토어에 방문했다.
이번 여름 바다에는 한 번 들어가 보자고 구명조끼를 사러 갔다.
직원에게 좀 있어 보이려고 라이프재킷 있냐고 물어보니 잘 못 알아듣는다.
"라이프 재킷이오."
"아~, 구명조끼요?"
"네 구명조끼요..."
괜히 있어 보이려고 영어 쓰다 서로 민망했다.
사고 싶은 슬림한 구명조끼는 없었다.
잠시 멀뚱거리다가 나왔다.
밖에 나오니 다시 들어가고 싶어졌다.
너무 덥다.
집까지 걸어가다가 이런 무더위에는
"생맥주?"
"콜"
너무 더워서 우리에겐 테라 오아시스가 필요했다.
검색하다가 금별 맥주를 발견했다.
바로 달려가니 한쪽 홀은 사람이 많았고 우린 다른 홀 쪽에 둘이서만 앉았다.
거리 두기도 되니 좋았다.
앉자마자 생맥주 두 잔을 주문했다.
인테리어는 레트로 스타일이라 타임머신 타고 온 듯한 느낌이다.
요즘 레트로가 다시 유행이라 스타일이 비슷비슷하다.
안주는 문어구이를 주문했다.
쫀득쫀득하니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맥주 안주로 딱이었다.
가격도 8천900원이니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이다.
이 정도 가격이면 맥주 한잔하기 좋은 식당 같다.
다이어트한다고 얼마 전에 단식도 했는데 벌써 맥주라니 큰일이다.
생맥주 500ml.
맥주잔을 냉동고에 넣었다 꺼내어 주나 보다.
시원하게 살얼음이 조금 있어 더위를 식혀줬다.
우린 두 잔씩 마시고 사람들 많아지기 전에 빠져나왔다.
생맥주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체인점이 많이 생겨 좋다.
역전 할머니, 금별, 무지개 맥주 등.
맥주가 시원하기로는 지점마다 달라 어디가 더 시원한지는 모르겠다.
복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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