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설]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by 행복 수집가 2022. 10. 2. 07:52

본문

320x100
반응형
[소설]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소설]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소설

나무옆의자

320p

2022년 9월 1일 완독

 

© ryuzaki979, 출처 Unsplash
 
 
엄마. 점장 되고 관리하느라 그러는 건 알겠는데, 사람들 많이 신경 쓰지 마. 엄마만 힘들어. 인간 관계, 거리 딱 두는 게 좋더라고. 동료든 친구든.”
‘가족은 어떻더냐?라고 물으려다 참았다. 

다시 편의점 알바를 하게 되고는 진상에게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마음먹은 소진이었지만, 험상궂은 사내가 매섭게 노려보자 절로 몸이 굳어버렸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알바 주제에 어디서 지적질이야? 마스크 쓰면 코로나 안 걸려? 웃기고 자빠졌네.”

그래 나 꼰대다! 그래서 뭐가 문젠데? 꼰대로 살며 내가 법을 어겼어? 사람을 때렸어? 열심히 버티느라 고집 좀 피운 것뿐인데 왜? 뭐가 어때서? 으아, 으아아!!”

맨날 야외 테이블에 웅크리고 앉아 끙끙대시니까요. 근데 너무 걱정 마세요. 걱정은 독이라고 하잖아요. 안 그래도 사장님 얼굴, 살이 오르셔서 약간 독두꺼비 같아 보이세요. 

그렇죠. 건물주도 거리두기 해야죠. 건물 하나에 가게 두 개면 가게 하나는 거리두기라 치고 문 닫게 하고, 월세도 저녁 열 시 이후 분은 안 받고! 공장도 열 시 이후엔 기계 멈추고! 직장인도 이틀에 하루만 일하고!”

비교 암, 걱정 독.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왠지 태양도 마스크를 쓰고 일출할 것 같았다. 소의 해이고 백신이 소에서 기원한 단어라며 방송에서는 희망찬 전망을 떠들고 있었으나 근배는 별다른 희망을 품지 않았다. 
반응형
[소설]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

2편이 나올 줄은 몰랐다.

1편을 재밌게 읽었는데 2편도 재밌다.

코로나 시대에 인기를 끌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3편도 출간했으면 좋겠다.

 

편의점이 아닌 동네슈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어릴적에는 편의점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는데.

이젠 편의점이 없으면 불편해지는 세상이 되었다.

 

그동안 이사 하느랴고 블로그도 소홀해졌다.

이젠 좀 신경써야겠다.

책도 많이 읽지도 못하고 큰일이다.

 

8월의 책도 정리해야하는데

벌써 9월이 끝났다.

이런...

ㅋㅋ

 

 

불편한 편의점 전2권 세트 / 김호연 장편 소설 (사 은 품 증 정)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