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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일상

by 행복줍기 2022. 11. 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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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멀리서도 결혼하는 사촌이 있어 오랜만에 방문한 여수.
여행으로 왔으며 더 좋았을텐데 결혼식 때문에 오니 피곤한 것 같기도 하다.
아침 9시 넘어 출발하였는데 호텔에 도착해 보니 체크인 시간이다.
휴게소 두 번 정도 쉬고 아침 식사도 해서 그런지 오래 걸렸다.
서울에서 여수를 자동차로 이동하는 건 어려운 것 같다.
운전하는 걸 워낙 좋아하지만 멀긴 너무 멀다.
여수에서 며칠 쉬다 오면 힘들어도 참을만 한데 다음날 집으로 돌아와야 해서 쉴 틈이 없다.
그래도 오랜만에 남쪽나라 가보니 기분이 좋았다.
아내가 함께 하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오랫동안 자동차를 탔으니 빨리 체크인을 하고 쉬고 싶었다.

거의 3시가 다 되어 가서 로비로 갔더니 전쟁터가 따로 없었다.

체크인하려는 숙박객으로 가득 찼다.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앱 설치하고 체크인했다.

모바일로 하다 보니 직원과 이야기할 일이 없고 바로 객실로 올라갈 수 있었다.

객실 키도 모바일 블루투스로 통신하는 거라 스마트폰만 있으면 객실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편리한 서비스다.

다만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아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는 이용하기 힘들 것 같다.

모바일 키는 하나의 기기 밖에 사용할 수 없는 것 같다.

부모님 핸드폰 모두 설치했지만 한 분만 키를 사용할 수 있었다.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전 객실이 오션뷰인 걸로 알고 있다.

부모님 객실은 온돌방으로

나는 침대방으로 예약했다.

온돌방은 침대가 없으니 넓어서 좋았다.

허리가 안 좋으신 부모님이라 물컹거리는 침대보다 온돌 바닥이 좋다.

다음 날 잘 주무셨냐고 물어봤는데 꿀잠 잤다고 하신다.

아마도 호텔이 편해서 잘 잔 게 아니라 여수 오느라 피곤하셔서 잘 주무신 듯하다.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여수 엑스포도 한눈에 보인다.

저녁에는 무슨 쇼 같은 것도 하는 것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다.

한데 엑스포가 썰렁해 보이긴 하다.

엑스포 할 때는 좋지만 행사가 끝나면 골치가 아프다.

행사 이후에도 관광지로 잘 꾸며서 지역 경제 좀 활성화되면 좋겠다.

한국은 관광 산업을 너무 못하는 것 같다.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객실 내에 비품이 상당히 많다.

일회용품들이 많은데 아직 법이 강제적이지는 않나 보다.

두 명이 사용하는 객실인데 비품은 4개씩 있었다.

어떤 건 3개만 있고 어떤 건 하나만 있고 그때그때 다르나 보다.

모든 게 완벽한 호텔은 아직 보질 못했으니 이해한다.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샴푸나 바디워시도 대용량으로 벽에 비치되어 있다.

특급 호텔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욕실이 마음에 든다.

샤워실과 변기가 분리되어 있다.

다만 변기에는 문이 없는 게 흠이긴 하다.

샤워실에는 문이 있는데 왜 변기에는...

열린 마음인가.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변기 있는 곳은 문이 없다.

화장실 문은 있지만 변기 영역에는 별도의 문이 없다.

환기가 안되어서 그런가 이유는 모르겠다.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욕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드라이기다.

파워가 강해서 머리 말리기 편했다.

아니면 사용한 지 얼마 안 되어 바람이 강했을 수도 있다.

가끔 어떤 호텔에 가면 드라이기가 사용하라고 준 건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아무리 말려도 머리가 마르질 않는다.

부모님도 항상 어디 가시면 집에서 쓰시던 드라이기를 가지고 다니셨는데

여기 호텔 드라이기는 바람이 강하다고 마음에 들어 하셨다.

 

 

수건도 넉넉하게 있다.

샤워 타월과 일반 수건 4장이 있다.

타월을 넉넉하게 제공하는 호텔이 최고다.

어떤 호텔은 수건 달랑 두 장 제공해서 목욕하고도 제대로 닦기 힘든 곳도 많다.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호텔이다.

심지어 건조기도 있다.

세탁기였나 건조기였나 사용해 보질 않아서 기억은 나지 않는다.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부모님이 묶은 온돌방.

침대 두 개를 빼고 이불만 제공된다.

온돌 바닥을 따뜻하게 할 수 있어 피로를 풀기 좋은 것 같다.

 

유탑 마리나 호텔의 단점이 있다.

모든 호텔 리조트의 문제이기도 하고

전국 모든 아파트의 문제이기도 하다.

층간 소음이 많다는 것이다.

부모님 묶은 방도 위층에서 아이들이 잠들기 전까지 뛰어다녀

(뛰어다닐 공간도 없는데...)

잠들기 힘들어서 호텔에 항의까지 하셨다.

다행히 항의를 받아들였는지 조용해졌다고 한다.

여행 와서 기분이 좋은 건 알겠지만 매너는 지켜줬으면 좋겠다.

꼭 여행 가면 매너 없게 행동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객실에 슬리퍼가 8개가 있다.

일부러 그런 건가 왜 8개나 제공하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무슨 깊은 뜻이 있나.

매번 객실에 가져다 놓기 귀찮아서 왕창 가져다 놓은 건가?

유탑 마리나 호텔은 워낙 객실이 많아서 그런가.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내가 묵은 트윈 더블룸 객실.

혼자 침대 두 개 사용하려니 뭔가 허전하다.

아내도 같이 왔으면 참 좋았을 텐데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

침대는 너무 꿀렁 된다.

스프링 소리도 나고 편안하지가 않다.

자고 일어나니 몸이 좀 뻐근하기도 했다.

여수까지 운전해서 그럴 수도 있고..

특급 호텔이 아니니 좋은 매트리스는 아니겠지.

 

[전라도]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체크아웃도 모바일로 할 수 있다.

모두 비대면으로 체크인/체크아웃을 할 수 있어 편리했다.

팬데믹 이후 호텔들도 비대면이 좋을 수 있다.

 

유탑 마리나 호텔 뒤로 신라스테이가 오픈했다.

다음에 여수에 오면 아마 신라스테이 묵을 것 같다.

호텔도 신상이 좋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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