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탐욕에 눈이 멀 만한 상품 목록을 보고 구매를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아이패드 스피커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등 고가의 상품이 많았습니다.
재밌는 건 서점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데 책은 상품 구성에 없습니다.
아무튼 상품에 눈이 멀어서 하나 주문했어요.
아내에게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를 선물하고 싶었거든요.
배송은 하루 만에 왔어요.
금방 오니 더 불안하네요.
상자를 손에 들어보니 느낌이 왔어요.
아 이건 꽝이구나.
다이슨이나 아이패드 같은 묵직한 맛이 없었습니다.
럭키박스를 열어봤습니다.
열자마자 실망했습니다.
설마설마하며 하나씩 살펴보는데 살펴볼수록 실망감은 더 커졌습니다.
저의 욕심이 불러온 결과였죠.
다이슨을 기대했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죠.
럭키박스의 럭키가 없는 상자를 다시 한번 살펴봤어요.
아 한숨만 나오네요.
저에 겐 전혀 쓸모가 없는 제품만 가득했어요.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럭키박스가 아니고 재고 처리 박스라고요.
럭키박스 상자만 마음에 들었어요.
전 제품들은 분해하고 재활용 상자에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분리수거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앞으로 요행을 바라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또 낚일 테지만요.
교보문고 으으으…
럭키박스 밑에 문구가 있었네요.
네에게 행운을 빈다고.
이런 🤬
럭키박스는 조심해야합니다.
알면서도 구매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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