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근처에 대형 서점이 오픈했다고 해서 페이지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외출하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오픈한다는 광고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동네 책방도 아닌 대형서점이라니 기대가 많이 컸어요.
아크앤북 같은 멋진 서점이 생겼나 생각했거든요.
페이지 서점에 방문한 느낌은 조금 아쉬웠어요.
노랑 노랑 한 분위기는 좋았는데 공간이 좀 답답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날은 북토크가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도 어수선했습니다.
책이 주인공인 서점인데 책이 주인공이 아닌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처음 방문한 곳이라 그럴 수도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종로서적 다산점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집 앞이라 플러스 점수가 있습니다.)
서점 입구부터 노란색 인테리어가 너무 멋집니다.
입구부터 기대가 상당히 컸습니다.
베스트셀러 책들이 입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불편한 편의점 역행자 하얼빈 등 유명한 책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에 하얼빈을 읽었는데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제 가슴속을 뜨겁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어요.
서점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니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요 며칠 강추위가 계속되는데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는 따뜻했으면 좋겠네요.
적당히 내리는 눈과 포근한 날씨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아내랑 서울 나들이도 가고 싶네요.
서울 살다가 경기도로 오니 서울이 멀게만 느껴지네요.
서점을 몇 바퀴 걸으면서 구경했습니다.
만화책도 있고 여러 가지 굿즈도 판매하고 있고
그릇가게도 있고 디퓨져 가게도 있고 북토크도 준비하고 있었어요.
공간이 크지 않은데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하고 있어서 책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어요.
방문한 날 오후 3시에는 북토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북토크 공간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니 참가하러 오셨냐고 물어보시네요.
"아닙니다."
미술 관련 책을 쓴 저자의 북토크였어요.
전 모르는 분이라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조만간 읽어 보려고 생각 중인 데일 카네기 책도 보이네요.
집에 데일 카네기 책이 5권이나 있네요.
그동안은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엔 읽어보고 싶어 졌어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다 읽으면 한 권씩 읽어 볼 예정입니다.
나름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는데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지 모르겠어요.
책 읽을 동안만은 시간이 천천히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워런 버핏도 빌 게이츠의 책 읽는 속도를 부러워한 것처럼 많은 책을 읽고 싶어요.
서점 중앙에서 전시회를 하는 것 같아요.
천도 휘날리고 있고 무슨 공간인지 잘 모르겠네요.
북토크 때문에 만든 건지 원래 인테리어가 그런지 궁금하네요.
서점에 가면 어떤 책을 손님에게 보여주고 싶은지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규모가 조금 있는 서점은 광고하는 책이 비슷비슷합니다.
그래서 대형서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동네 책방에 가면 책방의 취향을 알 수 있어서 좋은데 대형서점은 잘 팔리는 책을 판매하기 위한 거라 큐레이션이 비슷합니다.
스틱 책도 읽어볼 예정입니다.
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는 궁금증을 유발하네요.
이쪽 매대는 못 보던 책들이 많네요.
한 두 권 정도는 읽어 본 책인데 나머지는 처음 보는 책입니다.
서점 곳곳에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전 이 부분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을 수는 있지만 서점의 맛은 떨어지게 되죠.
한데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책 만 판매해서는 서점을 유지하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서점까지 와서 책을 구매하는 손님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거리가 조금 멀지만 페이지 서점이 있어서 가끔씩 방문할 것 같아요.
서점이 있는 상가에는 식당이 많아서 식사하러 오기 좋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오픈한 식당이 별로 없었는데 식당들이 많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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