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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주변에서 절대 해선 안되는 행동

일상

by 행복줍기 2023. 1. 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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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아주 작은 행동 하나가 가게를 키우는 열쇠가 되는 거야.
반대로, 가게 주변에서는 절대 해선 안되는 일도 있어. 가령 선글라스는 개인적으로는 써도 되지만 가게와 관련된 장소에서는 절대 쓰지 않는다. 가게에 있는 동안은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 이런 것들. 어떤 유명한 초밥집 요리사가 잠깐 쉬는 동안 담배 피우는 걸 본 적이 있는데, 그 손으로 쥐여 준 초밥은 절대 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 손님이 불쾌하게 여길 만한 일은 손님이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장소에선 절대로 해선 안 돼.
장사의 신

 

에피소드1
맛있는 녀석들 방송에 출현한 어느 종로에 있는 노포 식당에 방문했습니다.
등갈비 구이를 판매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고 계산하고 나오다 주방을 봤습니다.
주방장이 담배를 피우면서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전 눈을 다시 비비고 다시 주방을 봤습니다.
순간 제가 꿈을 꾸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예전 홍콩 영화 속 장면을 보고 있는 건지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음식은 나쁘지 않았는데 주방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본 순간 이 식당에 다시 방문할 일은 사라졌습니다.

 

에피소드 2
성수동 골목길을 걸어가다 인테리어가 예쁜 피자집을 발견했습니다.
피자라면 환장하는 성격이라 다음에 여기 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한데 식당 옆 공터에서 누가 봐도 피자집 직원으로 보이는 두 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과연 저 직원들은 담배 피운 손으로 식당에 들어가서 손은 씻을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피자를 좋아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한순간에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식당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건 식당 안에서뿐만 아니라 식당 밖에서도 결정될 수 있습니다.
재밌는 건 식당에서 흡연하는 시절이 그리 오래 전이 아니라는 사실....
시대가 빠르게 변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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