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경의중앙선을 이용한다.
이제 경의중앙선에 적응한 것 같다.
열차가 느려도 늦게 와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늘도 어쩔 수 없이 경의중앙선을 타러 갔다.
내가 타는 열차는 일산행 완행열차다.
수색행 급행열차 앞 열차이다.
4분 뒤에 오는 급행열차를 타면 좋을 것 같지?
사람 많고 스트레스만 쌓인다.
재밌는 건 급행이나 완행이나 도착 시간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무튼 일산행 완행열차는 스크린도어 없는 승강장으로 들어온다.
한데 승강장이 쇠사슬로 막혀있다.
열차가 들어 올 시간인데도 쇠사슬로 묶여있다.
오늘은 스크린도어 쪽으로 들어오려나?
사람들은 스크린도어 없는 쪽에 서 있는데...?
얼마 후 열차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쇠사슬 푸는 소리가 들린다.
역무원이 오고 있나?
헛..
사람들이 스스로 쇠사슬을 풀고 있다.
자연스럽네?
많이 겪던 일인가?
난 처음인데..
경의중앙선과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보다.
쇠사슬을 풀고 열차에 탑승했다.
빈자리가 보인다.
경쟁자가 없어 여유롭게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
책도 읽고 노래도 듣고 잠도 자고 사람들 구경도 했다.
하지만 아직 도착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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