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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후보 - 익숙한 것과의 결별

by 행복 수집가 2023. 6. 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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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후보 - 익숙한 것과의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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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
자기계발
 
아직 6월이지만 내가 뽑은 올해의 책 후보에 올라간 책이다.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라니.
제목만 보면 안타까운 사연의 사랑 이야기 같기도 하다. 
한데 이 책은 '나'라는 사람에 대한 책이다. 
나로 살아가기 위한 바이블 같은 책이다. 
누군가 나에게 자기계발서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추천해 주겠다.
 

올해의&nbsp;책&nbsp;후보&nbsp;-&nbsp;익숙한&nbsp;것과의&nbsp;결별
나는 창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살고 싶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운 빛의 감촉이 느껴지는,
태양이 아름답고 바람이 부드러운 곳에서 살고 싶다.
그리고 열 평쯤의 채소밭을 가꾸어, 농약을 치지 않은 싱싱한 채소를 여름 내내 먹고 싶다.
하루에 세 시간쯤 책을 읽고 싶다.
책상에 앉아 밑줄을 치고 노트에 적으며 공부처럼 하는 독서를 하고 싶다.
그리고 한두 시간 글을 쓰고 싶다. 
나는 한 가지 일을 아주 잘하고 싶다.
그리고 하루하루 조금씩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매일 그 일을 하고, 어제보다 나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랑 비슷하다. 
내가 살고 싶은 모습이다. 
난 하와이에서 책방을 하고 싶다. 
책방 손님이 없어도 나 혼자 자유롭게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으니.
뭐 손님이 와도 좋고.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책방 문을 닫고는 바다로 나가서 수영도 하고
어떤 날은 끝없이 걸어 다니고
산에도 올라가고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올해의&nbsp;책&nbsp;후보&nbsp;-&nbsp;익숙한&nbsp;것과의&nbsp;결별
달라질 미래가 원하는 것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해. 그게 무엇인지 찾아야 한단 말이야. 미래가 원하는 것 중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 지금부터 시간을 투자하는 거야. 나는 나를 위해서 시간을 투자한 적이 없어. 그래서 나는 내가 된 적이 없는 거야. 내가 되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의 운명은 다른 사람의 운명과 같을 수밖에 없어. 그들이 망하면 나도 망하고, 그들이 불행하면 나도 따라서 불행해지는 거야. 하루에 한두 시간이라도 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해. 

미래는 오늘이 결정한다. 
미래는 미래가 아니다. 
이미 정해진 과거이다. 
오늘의 내 말과 행동과 생각이 미래를 이미 결정해 놨다. 
그러므로 오늘의 시간을 소중히 보내야 한다. 

올해의&nbsp;책&nbsp;후보&nbsp;-&nbsp;익숙한&nbsp;것과의&nbsp;결별
내게 주어진 시간을 사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이것은 욕망과 관계가 있고, 깊은 마음속에서 진정한 욕망을 건져 낼 때 우리는 그것을 위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이것을 위해 24시간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욕망이 그저 꿈으로만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일상 속에서 구체화되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 

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 게 삶의 목적인가 보다. 
아마 대부분 답을 찾지 못하고 삶을 마감할 것이다. 
나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답을 찾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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