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새벽 5시 알람소리에 잠에서 깬다.
어제 저녁 사회인야구 동호회 동생한테 전화가 와서 게임 좀 참석해달라고 부탁해서 거절하기도 그래서 참석했다.
감기 몸살이라 불참하기로 했는데 동생 부탁도 있고 오랜만에 몸도 좀 풀겸 학창시절에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인 새벽 5시에 일어난다.
학창시절 이런 열정이 있었으면 서울대는 그냥 갔을텐데 기분좋게 생각한다.
오늘은 밖에 나오니 칼바람이 부는게 여간 추운게 아니었다.
괜히 참석하나 걱정스레 선린중학교에 도착했는데 해도 안떠서 껌껌해 팀원들 얼굴 구분도 안될정도이다. 다행히 6시 40분쯤되니 시야가 좋아졌다.
선린중학교 야구장은 야구부가 있음에도 구장 상태는 좋지가 않다. 오늘은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운동장이 진흙으로 변해 야구하기 별로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축구장으로 만든 구장을 야구장으로 쓰니 우익수쪽은 거리가 너무 짧아 아쉽다.
선린중학교에서 야구부에 투자를 하지않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내야 인조잔디라도 해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 대부분 야구장들은 너무 환경이 열악해 안타까운 마음만 든다. 내가 대기업 회장 정도 되면 그 많은 돈 좋은일에 많이 쓸텐데 돈이 없어 아쉬울뿐이다.
주차장은 심판 뒤쪽 위에 보면 주차장이 있다. 선린중학교 후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주차장이다.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정문으로 들어오면 차기 지나다닐때 야구시합이 중지되어 불편하니 후문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오늘 경기는 우리팀 수비가 거의 메이저리그급으로 3회연속 병살플레이가 나와 상대팀과 점수차이는 막상막하로 플레이되었다.
상대투수는 제구도 좋고 볼 스피드도 좋아 초반에 팀원들이 어려워했고, 오늘 대체적으로 방망이가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나 또한 안타 하나 제대로 쳐보지도 못하고 끝났으니 아쉬울뿐이다. 다행히 수비에서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어도 뿌득했다. 외야에서 달려가면서 잡는 플라이볼은 안 잡아 본 사람은 모른다. 그 짜릿함을 말이다.
시합초반에는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좀 지나니 햇빛도 따사롭고 운동할 맛 났다.
시합결과는 뭐 중요하지 않지만 이긴건가 진건가 잘모르겠다. ㅋㅋㅋ
팀원들이 많이 참석못해서 아쉬운 날이었지만 즐거운 경기를 할 수있어서 기분 좋은 날이었다.
안타 하나만 쳤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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