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고 제자리걸음하는 횡보장은 많은 투자자들을 지치게 만든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횡보장에 대응하는 현명한 투자 전략과 알짜 종목을 알아보자.
횡보장에서는 주가 상승보다 안정적인 배당이 더 중요하다. 꾸준한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을 가진 기업들은 시장이 답답할 때도 투자자에게 현금을 안겨준다. 배당금 지급 역사가 긴 배당귀족 종목들은 횡보장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배당주는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강하고, 주가가 크게 빠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특히 통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같은 방어적 섹터의 배당주가 좋은 선택이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팔아 추가 수익을 얻는 전략이다.
횡보장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상품이다.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을 때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국내에는 TIGER 200커버드콜ATM, 마이다스 200커버드콜 같은 ETF가 있다.
이들 상품은 횡보장에서 일반 주식형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합리적인 가격에 성장성을 갖춘 GARP(Growth at a Reasonable Price) 종목은 횡보장에서 좋은 선택이다. 이런 종목은 저평가되어 있어 하락 위험이 적지만, 성장성이 있어 횡보장이 끝나고 상승장이 오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PEG(PER÷예상성장률) 비율이 낮고, 기업가치(PER, PBR)가 저평가된 종목 중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을 찾아보자.
횡보장에서는 주가가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므로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단기 매매가 효과적이다.
주가가 단기 이평선(5일, 10일) 아래로 내려갔다가 반등할 때 매수하고, 단기 이평선 위로 올라갔을 때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다. 작은 수익을 여러 번 쌓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데이터 기반 투자는 횡보장에서 강점을 보인다. 특히 롱숏이나 시장중립 전략을 활용한 퀀트 투자는 시장 방향성에 상관없이 수익을 낼 수 있다.
개인이 직접 퀀트 투자를 하기 어렵다면 전문 퀀트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횡보장에서 성공하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과도한 레버리지는 피해야 한다. 횡보장은 언제든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분산투자가 중요하다. 한 종목에 올인하면 횡보장에서 지루함을 못 견디고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끝으로, 횡보장은 투자보다 트레이딩이 유리한 시장이다.
중장기 투자자라면 횡보장에서는 인내심을 갖고 좋은 종목을 저가에 매수할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횡보장이 길어질수록 많은 투자자들이 지쳐 포기한다.
하지만 이런 시기야말로 차분히 준비하고 기다리는 투자자에게 기회가 된다.
시장이 방향성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횡보장 투자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위 전략들을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게 적용해보자.
지루한 시장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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