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 가게 되면 점심 먹고 항상 들리는 세라피아 카페.
설봉공원 위쪽에 위치하고 있고 테라스도 있고 전망도 좋고 무엇보다 커피 맛도 좋다. 이천시에서 운영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휠체어로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자주 방문하게 된다. 아쉬운 일이긴 하지만 11월 25일까지 영업하고 내년 봄에 재 오픈 한다고 한다. 재오픈하기 전까지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이 되긴하다. 이천의 다른 유명카페들은 휠체어로 가기가 조금 불편한 곳이 많아서 아쉽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카푸치노랑 녹차라떼. 이집은 원두를 어떤걸 쓰는지는 모르겠으나 커피 맛이 좋다.
여름에 먹었던 아메리카노는 쓰지도 않고 신맛이 강한 편도 아니라 좋았다. 요즘엔 천원만 추가로 내면 리필도 해준다고 한다.
카푸치노는 항상 장인어른이 마시는 메뉴인데 이 카페만큼 맛있다고 하신적이 없을만큼 좋아하신다. 무엇보다 도자기 머그컵으로 주니 뭔가 더 맛있는것도 같다.
조명도 좋고 테라스도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다. 실내에 있긴하지만 전시관 같은곳도 같이 운영되는 곳이라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좀 쌀쌀한 느낌이 있는데 담요도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크림과 빵도 팔고 있고 음료는 종류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아기자기한 인터리어 소품들도 많고 다른 카페들보다 조용한 편이긴 한데 가끔 단체로 오시는 분들이 있으면 좀 시끄럽긴하다.
여름엔 야외 테라스에 앉아있으면 바람도 살살 불어 책읽기 좋다. 아니면 헤드폰으로 노래를 듣거나.
녹차라떼 한잔하면서 블로그도 하고 책도 읽고 그러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와이파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더 좋다.
건대 차이홍 짬뽕 ::: 롯데백화점 푸드코트 맛집 (0) | 2018.11.04 |
---|---|
#첫그림 ::: 브라운 (0) | 2018.11.03 |
이천 증포동 설렁탕 ::: 비오는 날 생각나는 설렁탕 (0) | 2018.10.29 |
크리스탈 제이드 찌앙난 ::: 홍콩에서 가봤던 그 식당 (0) | 2018.10.28 |
사회인 야구 ::: 선린중학교 (0) | 2018.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