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Seth Stephens-Davidowitz
더퀘스트 / 경제 / 360p
2020년 열한번째 책 / 2020.01.30 완독
구글을 홀린 경제학자, 생각의 프레임을 뒤엎다.
사람들이 모두 거짓말을 한다는 말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기 싫어서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고 나 또한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빅데이터가 사람들의 속마음을 더 잘 알 수 있다는 게 어찌 보면 무서운 일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인이면 호텔 출입도 막고 입국도 막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모든 중국인이 감염된 것도 아닌데 너무 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누구라도 중국인이 옆에 지나가면 의식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더 큰 문제는 이 기회에 마스크 팔아 돈 벌려는 인간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거짓말은 이뿐만이 아니다. 결혼한 적이 없는 남성들은 연평균 콘돔 29개를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미국 내에서 기혼자와 미혼자에게 팔리는 콘돔 전체를 합친 수보다 많다. 기혼자들 역시 섹스 횟수를 부풀리고 있는 것 같다. 65세 이하 기혼 남성은 설문조사에서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섹스를 한다고 응답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섹스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 사람은 1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기혼 여성은 남성보다는 조금 적다고 응답한다.
오바마가 처음 당선되던 날, 대부분의 실황 방송이 오바마에게 찬사를 보내고 이번 당선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던 그때, ‘오바마’가 들어간 구글 검색 100개 중 하나에는 ‘kkkKu Klux Klan’(백인 우월주의를 표방하는 미국의 극우 비밀결사단체–옮긴이)나 ‘깜둥이’가 포함돼 있었다.
더 나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NBA에서의 더 높은 성공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즉, 통념이 틀렸다.
하지만 때로 우리는 자기 검열 없는 생각을 구글에 입력한다. 도움을 받으리라는 큰 희망 없이 말이다. 이때 검색창은 일종의 고해실 역할을 한다.
페이스북 세상에서는 가정생활이 완벽하다. 실제 가정생활은 엉망이다. 얼마나 엉망인지 아이 가진 것을 후회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페이스북 세상에서는 토요일 밤이면 모든 젊은이들이 근사한 파티에 간다. 실제로는 대부분이 집에서 혼자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를 몰아서 본다
“알고리즘은 당신보다 당신에 관해 더 잘 알고 있다.” 넷플릭스의 데이터 과학자였던 그자비에 아마트리아인Xavier Amatriain이 한 말이다.
인간이 만드는 가설은 즐거움을 줄 수도 스스로를 고문할 수도 있다. 저 남자 또는 저 여자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더라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저 직업을 택했더라면? 저 학교에 갔더라면? 하지만 그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에는 답이 없다. 인생은 비디오게임이 아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계속 다른 시나리오로 게임을 다시 할 수 없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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