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오 겐
아르테 / 경제 / 300p
2020년 19번째 책 / 2020.02.24 읽고
코로나 때문에 책 읽는 것도 집중도 안 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울리는 재난 문자도 이젠 싫다.
더 싫은 건 모두 네 탓 공방만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
가장 중요한 걸 잃어버린 듯하다.
이 책은 우리 집에도 있는 발뮤다 공기청정기의
창업주인 테라오 겐의 이야기다.
경제 서적으로 분류했는데 한 편의 에세이 같다.
어릴 적부터 시작해서 발뮤다를 창업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스페인으로 떠난 1년간의 여행.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10년 동안의 록 밴드.
그리고 운명처럼 발뮤다를 창업하는데
제품을 만들기 위해 모르는 분야까지 공부하며,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왜 성공하게 된 지 이해할 수 있었다.
가장 부러운 건 학교 자퇴 후 외국으로 여행 간 용기.
퇴사하고 여행가고 싶다.
죽음은 하고 싶은 말과 해주고 싶은 일,
그 모든 것을 무용하게 만든다.
오늘이야말로 인생의 축제날이다.
다시 말해 지금이 내 인생의 절정인 것이다.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든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자유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말하는 동시에
결정에 따른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언젠가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의 나를 만나면 무슨 말을 전하고 싶으냐고.
전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일단 한 대 때릴 것이다.
때려서라도 정신 차리게 만들고 싶다.
네 생각이 틀렸다고, 죽기 살기로 노력해야 한다고 깨우칠 수 있도록 말이다.
꿈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지만,
꿈을 꾼 사람이 느끼는 만큼 다른 사람이 느낄 수는 없다.
나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꿈을 꿨다.
그 꿈을 위해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그리고 그동안의 경험에서 미루어봤을 때, 이번 꿈은 틀림없는 진짜다.
내가 가진 거라고는 꿈뿐이었다.
탈탈 털어도 나올 건 그것밖에 없다.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언제나, 누구나, 그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가 가진 것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건 틀린 생각이다.
아무리 내게 불리한 상황이라 해도 역전할 기회는 늘 있다.
할 수 없을 때도 있지만, 할 수 있을 때도 있다.
그리고 나는 내 인생 전부를 걸었을 때에야 비로소 역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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