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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해서 식사 후에 카페 가는 게 습관이 되었다.
멋진 카페가 많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고 밥 먹고 갈만한 곳이 카페밖에 없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파주에 만둣국 먹으로 왔다가 근처에 대형 카페가 있어 찾아가 봤다.
카페 내에 식물도 많아서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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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테라스 카페는 일산점 파주점 두 군데 있다.
좀 더 규모가 크고 식물이 많은 곳이 파주점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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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천장이 온실 속에 온 것처럼 유리로 되어있다.
햇빛도 들어오고 30분에 한 번씩인지 식물에 자동으로 물도 뿌린다.
카페 중앙에 앉아있으면 주기적으로 나오는 물방울을 맞는다.
크게 차갑거나 불편한 건 없고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하니 걱정은 하지 않았다.
건조한 것보다 좋았고 공기도 쾌적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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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규모는 정말 컸다.
지금까지 가본 카페 규모 중에 상위권에 들 정도로 넓고 쾌적했다.
12시 전에 가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의자 간격도 널찍해서 마음에 들었다.
일찍 가면 지하 주차장도 있어서 비 오는 날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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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이라는 감자빵 고구마빵도 보인다.
흙 속에 정말 감자랑 고구마가 있는 것 같다.
농가도 살리고 카페도 돈 벌고 바로 이런 게 상생이라고 생각한다.
마카오 에그타르트도 판매하고 있는데 반가웠다.
예전에 마카오 놀러 갔을 때 먹었던 너무 맛있었던 에그타르트가 생각났다.
여기서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마카오 때의 맛은 아니었다.
마카오 에그타르트는 마카오 가서 먹어야 그 맛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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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음료 외에도 브런치 메뉴도 많았다.
스파게티도 있어서 한끼 식사하면서 이야기하기 좋은 카페였다.
사진 찍기에도 좋고 화장실도 쾌적하고 좋았다.
무엇보다 카페의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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