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인가 명절 연휴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없다.
주차장이 너무 넓어 주차하기가 더 어렵다.
초보 운전자가 주차장이 여유 있어도 굳이 다른 차 옆에 주차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자동차도 사람도 많아야 좋지 혼자면 외롭다.
많은 사찰을 가봤지만 법흥사 화장실은 역대급이다.
웬만한 관광지 화장실보다 크고 쾌적하다.
화장실에 민감한 분에게도 안심이다.
사찰 끝 위쪽에 화장실이 있어 들어가 봤는데 보일러실로 바뀌었다.
화장실은 미리 주차장에서 해결하고 올라가는 것이 좋을 듯싶다.
아니면 확인하지 못한 화장실이 또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날은 물어볼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
하산하는 길에 스님 두 분을 스쳐 지나갔지만.
법흥사는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사찰 내 길을 올라가면서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소나무 숲 길이 너무 멋졌다.
마음이 그냥 차분해진다.
그리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사찰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사찰 중 하나이다.
오늘은 명절 전날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한가로이 산책하기 좋았다.
달마대사(?) 배랑 무릎이랑 문지르면서 동전도 올려놨다.
내가 한건 아니고 어머니가 하셨다.
난 종교가 없고 아내는 천주교이다.
아이러니하게 코로나 이후로 아내는 성당보다 사찰을 더 많이 갔다.
여기가 적멸보궁이라고 알려주는 큰 비석이 있다.
5대 적멸보궁은
경남 양산 통도사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
강원도 설악산 봉정암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
강원도 정선 태백산 정암사
이번에 법흥사도 가봤으니 안 가 본 곳은 통도사랑 봉정암이다.
난이도가 가장 높은 건 봉정암이다.
언젠가는 가볼 것이다.
사찰 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길은 두 가지이다.
포장도로랑 오솔길이다.
올라갈 때는 포장도로도 올라갔다.
제법 경사가 있어 조금 힘들다.
여유 있게 올라가 본다.
누가 뒤쫓아 오는 것도 아니니깐.
소나무 숲이 유명하다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길이다.
잠시 마스크를 벗고 크게 숨을 쉬어본다.
전국의 많은 사찰을 가보면 느끼지만 위치가 너무 좋다.
사찰 안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적멸보궁 있는 곳까지 올라가려고 했는데 급 화장실이 급해 나는 하산했다.
주차장까지 바로 내려갔다.
위에도 화장실이 있었지만 보일러실로 바뀌어 있었다.
스님은 화장실 가려면 주차장까지 내려가지는 않을 텐데 어딘가 화장실이 있을 것 같기는 하다.
내려갈 때는 오솔길로 내려갔다.
소나무 숲길이 너무 멋진 길이다.
이런 숲길이라면 경사가 있어도 별로 힘들지 않을 것 같다.
내려가는 길에 스님 두 분도 스쳐 지나갔다.
화장실을 갔다 오시는 건가 싶기도 하다.
두 스님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착해지는 것 같다.
소나무 숲이 인상 깊었던 법흥사였다.
다음에 다시 가야겠다. 적멸보궁 있는 곳을 못 봤으니.
김포공항 마곡7 임시 공영 주차장 (장기주차) 🅿️ (0) | 2021.03.04 |
---|---|
제주도에서 하고 싶어도 못했던 2가지 (0) | 2021.03.04 |
맥북프로 macOS Big Sur 빅서 업데이트 후 SD카드 인식 불가 (2) | 2021.02.22 |
김포공항 장기 주차 요금 가장 저렴한 곳은? (1) | 2021.02.14 |
IL PADRINO ROSSO Collection 일 파드리노 로쏘 안드레아 마리아니 컬렉션 (0) | 2021.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