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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앤서』 뉴욕주민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by 행복줍기 2021. 3. 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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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앤서

 

『디 앤서』 뉴욕주민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디 앤서

뉴욕주민

푸른숲 ∙ 경제 ∙ 276페이지

12권 ∙ 2021.03.20 읽고

“야 근데 요즘 주식 뭘 사면 좋냐?”

투자자들의 기대심리에 의해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시장원리지만, 그 기대심리가 합리적인 가치상향선을 추월하는 순간 순서가 뒤바뀌게 된다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은 영혼과 맞바꾸는 파우스트식 거래라고도 부른다.

“You’re not that smart. Once you acknowledge that, you’ll be able to make it with your sanity intact(넌 그다지 똑똑하지 않아. 그걸 인정하는 순간 정신줄을 놓지 않은 상태에서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내게는 나름 그간 월스트리트에서 보낸 수년의 세월이 가르쳐준 필승법이 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걸 인정하라. 그리고 모르면 알 때까지 무조건 물어봐라.’

“이 모든 것을 다 떠나서 제가 가장 이해가 안 가는 한 가지는, 유통기업 CEO라는 사람이 전국에 있는 시어스 매장, 심지어 시어스 본사의 본부장들과도 전부 전화나 비디오 컨퍼런스로 소통하면서 경영을 지휘하고 있다는 겁니다. CEO, 특히 오프라인brick-and-mortar19 유통 매장을 운영하는 회사 CEO는 발로 뛰는 직업 아닙니까.”

하나, 원래 자기 자신을 객관화해서 보는 것이 가장 어려운 법이다. 특히나 줄곧 성공 가도만 달려온 사람에게는. 둘, 주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피자를 앞에 두고 곯아떨어진다.

‘내가 옳았다’는 확신에 집착해서 돈을 벌 수 있는(혹은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백인이 아닌 소수인종, 특히나 동양인들에게 가해지는 각종 차별은 위로 올라갈수록 심해지며 ‘대나무 천장bamboo ceiling’이라고도 불린다

“월스트리트에는 딱 세 가지 색밖에 존재하지 않아. 검정, 회색, 파랑. 옷장에 이외에 다른 색이 있다면 다 갖다 버려."

네트워킹을 하지 않고 업계에서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월스트리트 불문율이다.

“Imagine how much harder physics would be if electrons had emotions(전자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물리학이 얼마나 더 어려웠을 것 같은가).”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나는 이 말이, 주식시장이 어려운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가장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본다.

“The easiest thing in the world is self-deceit, for every man believes what he wishes(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데모스테네스,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

장이 열리기 전, 매일 아침 내가 의식처럼 행하는 일이 있다. 내가 투자한 모든 종목들을 하나하나 살펴가며 내 자신에게 솔직하게 묻는 것이다.

“오늘, 100% 순현금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어제와 똑같은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투자할 자신이 있는가?”

시장의 마지막 낙관주의자가 비관으로, 마지막 비관주의자가 낙관으로 돌아설 때가 비이성적인 시장이 제자리를 찾아오게 되는 변곡점inflection point이다.

시장은 감정적이지만 투자는 감정적일 수 없다. 투자에 감정이 개입하는 순간 더 이상 시장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르는 주식을 매수하는 행위는 ‘투자’가 아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역으로 내가 투자한 기업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

‘너무 높은 가격은 없다It’s never too expensive’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버블이 확실하다는 증거다. 역사적으로 항상 되풀이되었고, 미래에도 영원히 되풀이될 현상이다.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유일하게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기업분석의 지표가 있다–바로 기업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다.

디 앤서

🧑🏿‍💻

요즘 가장 핫한 단어는 주식투자가 아닐까 한다.

코로나를 시작점으로 동학 개미, 서학 개미, 공모주 열풍, 테슬라까지 아직 시들지 않고 투자 붐이 일고 있다.

심지어 주식 투자 후 손실이 난 후 환불이 되느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온 국민이 주식 투자에 돈을 넣고 있다.

최근에 공모주 청약을 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때문에 증권회사마다 업무가 마비될 정도이다.

내 주위에 주식투자를 안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광풍인데 이제 조심해야 할 때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두가 열광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고 생각한다.

월스트리트에서 저자가 살아남기 위한 필승법은 아래와 같다.

‘모르는 걸 인정하고 그리고 알 때까지 물어봐라.’

만약 내가 월스트리트에 갔다면 하루 만에 뛰쳐나왔을 것 같다.

모르는 걸 알고 있어도 아는 척하고 괜히 부끄러워서 물어보지도 않는 게 내 성격이다.

몰라도 내가 찾아서 알아내야 속이 편한 스타일이라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걸 정말 싫어한다.

이런 성격이 좋을 때도 있지만, 인생을 살아가다 보니 모를 땐 바로바로 물어서 습득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저자는 어린 나이에 아시아인에 여성으로서 월스트리트에서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 이야기를 읽으니 난 20대 때 뭘 했나 싶다.

대학교 다니면서 공부에는 관심도 없고 술 먹고 놀러 다니기만 했지 내일을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은 참 많이 후회한다. 조금만 일찍 눈을 떴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항상 나이가 들어서 후회하는 게 인간의 숙명인가보다.

누가 먼저 후회를 하고 정신을 차리느냐가 성공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것 같다.

주가가 상승할지 하락할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신이 있다고 해도 맞출 수 없을 것이다.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만 보더라도 누가 봐도 3연속 상한가는 갈 것으로 예측했지만 시장은 비웃듯이 주가는 하락했다.

나도 그렇고 요즘 주식 투자하는 사람을 보면 너무 쉽게 투자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전 세계에는 주린 이보다 빠르게 정보를 얻고 뛰어난 투자자가 너무 많다.

모두 투자자는 누군가의 손해로 인해 이익을 얻게 되어있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그런 약육강식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정신 차리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 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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