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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평대리 맛집 갈치공장 - 통갈치구이랑 전복뚝배기 🐟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21. 4.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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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공장

제주도 평대리 맛집 갈치공장 - 통갈치구이랑 전복뚝배기 🐟

제주도로 여행을 가면 한 번은 꼭 먹게 되는 음식 중 하나가 갈치구이다.

갈치는 조림으로 먹어도 구이로 먹어도 회로 국으로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다 맛있는 것 같다.

한 가지 단점은 가격이 비싸서 자주 먹지 못하는 게 문제이긴 하다.

그래도 제주도 오면 한 끼 정도는 갈치구이를 먹어야 여행 온 기분이 든다.

원래 계획은 갈치조림을 먹으려고 맛나식당을 가려고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14시가 영업종료라 근처 다른 식당을 검색하다가 갈치공장에 오게 되었다.

처음 들어보는 식당 이름이고 통갈치구이가 25,000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저렴해 보여 맛이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걱정은 필요 없었다. 여기다. 다른데 갈 필요가 없다.

갈치공장
갈치공장
갈치공장

다른 유명한 갈치구이 식당에 비해 밑반찬은 다양하지는 않다.

다양하지 않은 반찬이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 있어 보였다.

맛도 좋았다. 특히 김치가 맛있다.

김치는 계속 리필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다.

갈치공장

서비스로 광어 튀김을 주셨다.

서비스라고 하신 거 보니 일정 기간 동안 제공하는 것 같다. (추측이다.)

광어 튀김이 너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너무 맛있게 먹었다.

바로 튀기시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오래전에 튀긴 느낌이 들지 않아 만족했다.

갈치공장

메인메뉴인 통갈치구이가 나왔는데 광어 튀김은 그전에 초토화되었다.

통갈치구이는 춘심이네에서 먹은 것처럼 큰 편은 아니지만 둘이 먹기에는 적당했다.

그래도 통갈치구이를 2만 5천 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요즘 갈치값이 많이 내렸나 싶다.

갈치공장
갈치공장

갈치구이의 묘미는 역시 숟가락으로 긁어서 떠먹는 것이다.

짭조름한 소금 간이 딱 맞아 아무런 양념을 하지 않아도 맛있는 생선이다.

생선가시도 발라내기 쉬운 편이라 먹기도 편하다.

갈치공장은 생선가시를 발라주는 서비스는 없다. (제주 춘심이네는 해체쇼를 해주신다.)

갈치공장

전복뚝배기도 가격 대비 알차게 나오고 맛도 좋았다.

갈치구이랑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다.

반찬 하나하나 모두 맛있게 먹어 오랜만에 만족할 만한 식사였다.

물론 가격이 착한 것도 한몫했다.

갈치공장
갈치공장

갈치공장은 해안 도로에 있어 창문 밖 풍경도 좋아서 음식 맛을 더 높여주는 것 같다.

실내 인테리어도 힙한 분위기라 마치 카페에 온 듯한 느낌도 든다.

무엇보다 최고는 사장님의 서비스 마인드가 너무 좋았다.

손님 하나하나 신경 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러 식당을 가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바로 수저를 제공하는 방식인데 대부분은 수저 통에 뭉텅이로 넣어 제공한다.

여기 갈치공장은 수저 통은 있는데 수저는 없다.

음식이 나올 때 인원수에 맞게 가져다주신다.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좋은 서비스였다.

수저 통까지 신경 쓰는 식당은 별로 없다.

가격, 음식, 서비스 모두 만족한 곳이었다.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오면 좋아하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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