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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월드 흑돼지 맛집 - 신화돌담집

일상

by 행복줍기 2021. 4. 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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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돌담집

 

 

제주 신화월드 흑돼지 맛집 - 신화돌담집 

 

오늘 저녁은 신화월드 안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제주도에 온 지 7일째인데 맛집 찾는 것도 에너지 소모가 크다.

 

어제저녁은 신화월드 푸드코트에서 돈가스 정식을 먹었는데 기억에서 지우기로 했다.

기억에서 지운 곳이라 블로그에 기록도 하지 않았다.

 

오후에 사려니 숲길에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조금 걸었더니 고기로 에너지를 보충하기로 했다.

사려니 숲에서는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고 푸드트럭도 없어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금 난 여기서 돼지고기 한 판 세트를 주문하고 있다.

말과 글과 행동이 다르니 나도 나를 잘 못 믿겠다.

 

신화돌담집
신화돌담집
신화돌담집

 

일단 우린 배가 고파서 돼지고기 한판이랑 미쳐버린 계란찜과 김치찌개랑 열무국수까지 주문했다.

누가 우리를 보면 대가족이 왔나 생각하겠지만 우린 두 명이다.

여행 7일차 저녁을 푸짐하게 먹으면서 우리는 지구의 중력을 다시 한번 체감하게 된다.

 

리조트 내 고깃집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오히려 만족했다.

이 정도면 굳이 유명한 흑돼지 구이 식당에 갈 필요는 없어 보였다.

(나중에 생각이 바뀌었다.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다.)

 

신화돌담집

 

미쳐버린 계란찜이 나왔다.

계란 위에 치즈 한 장이 올라가 있었다.

왜 계란찜이 미쳤는지는 아직까지 의문이다.

비주얼이 미쳐 보이지는 않았고 오히려 얌전해 보였다.

개인적으로 계란찜에 치즈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치즈 맛이지 계란찜 맛을 죽이는 거라 생각한다.

아내는 오히려 치즈가 있어야 더 맛있다며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신화돌담집
신화돌담집

 

추가로 주문한 김치찌개는 별미였다.

김치가 완전 팍팍 익어 묵은지 맛이 강했다.

밥 두 공기는 뚝딱 먹을 수 있었는데 한 공기만 먹는 자제력을 발휘했다.

주문하지 않은 밥 한 공기는 내일 점심에 여기서 김치찌개 먹자고 합의를 했다.

그러나 김치찌개는 결국 먹지 않았다.

한군데 식당에 두 번이나 가는 영광을 신화돌담집에 주기에는 아까웠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주문한 열무국수는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멸치국수 외에 다른 국수는 좋아하지 않아 맛만 봤을 뿐 맛있다는 기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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