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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려니 숲길 -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숲

일상

by 행복줍기 2021. 4. 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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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길

 

 

🌳 사려니 숲길 -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숲

 

제주도 여행 가면 한 번은 꼭 방문하는 곳 중 하나가 사려니 숲길이다.

숲속을 걸을 수 있고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깨끗한 공기가 너무 좋다.

코로나 때문에 항상 마스크를 쓰는 요즘 숨 쉬는 것의 소중함을 알게 만드는 곳이다.

 

사려니 숲길 입구에는 푸드트럭이 있다.

과연 푸드트럭이 여기에 꼭 있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제주도에서 허가를 내줬으니 영업을 하겠지만 보호해야 할 숲 입구에 푸드트럭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다.

간단한 음료수는 판매하는 건 좋지만 그 외 음식은 판매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빌 게이츠 책을 읽고 쓰는 여행기라 푸드트럭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을 드러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하는데 어쩔 수 없었다.

 

사려니 숲길
사려니 숲길
사려니 숲길

 

사려니 숲길로 들어가자마자 공기가 달라지는 게 느껴졌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도 느낄 수 있었다.

내 몸속에 들어오는 깨끗한 공기가 내 몸속의 나쁜 바이러스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 같았다.

잠시 마스크를 벗고 숨을 크게 들이켜 봤는데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숨 쉬는 것에 이렇게 감동을 받기는 처음이다.

 

사려니 숲길
사려니 숲길
사려니 숲길

 

오랜만에 방문한 사려니 숲길인데 많이 변하지 않아서 좋았다.

앞으로 오래도록 지금처럼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제주도 관광지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데 숲만큼은 건드리지 말았으면 한다.

 

너무 발전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이제는 찾지 않는 관광지가 있다.

바로 섭지코지다.

섭지코지는 올인의 촬영지라 추억에 젖어 자주 방문했었다.

한데 갈 때마다 주위가 온통 공사 중이었다.

곳곳에 새로 생기는 리조트를 보면서 더 이상 섭지코지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되어버렸다.

 

사려니 숲길
사려니 숲길

 

울창한 나무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모습이 강렬하다.

햇살이 사려니 숲을 보호하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하다.

어쩌면 사려니 숲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숲길을 걷는 내가 허가 없이 숲에 방문한 불청객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공기와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햇살을 온몸으로 받을 수 있었다.

내 몸이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좋은일이 일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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