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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 한강도서관 - 한강은 옥상에서만 보여요

by 행복줍기 2021. 6. 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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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도서관

자양 한강도서관 - 한강은 옥상에서만 보여요

작년 코로나가 시작할 때 오픈 한 자양 한강 도서관에 드디어 방문했다.

집에서 자전거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가는 길은 버스를 타고 갔다.

오는 길은 걸어서 왔다.

날씨가 덥지 않으면 걸어 다닐 만한 것 같다.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그것도 새로 생긴 도서관이라니 기대가 크다.

자양한강도서관

도서관 건물은 꽤 컸다.

하지만 건물은 도서관 반 체육관 반이었다.

전체가 다 도서관이 아니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주차장은 도서관 주차장이 아니다.

공영주차장이다.

도서관 주차장은 건물에 있다.

주차 대수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자양한강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1층은 북 카페 - 현재는 운영 중단

카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2층은 어린이자료실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온 가족이 많았다.

3층은 종합자료실

책 읽는 분이 주말임에도 20명 정도 있었다.

4층은 옥상 정원이다.

자양한강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오픈 한 지 1년이 넘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아무래도 코로나 친구 때문에 많은 사람이 방문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아니면 책 읽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다.

책 정리가 잘 되어있고 책 상태도 대부분 깨끗해서 좋았다.

자양한강도서관

도서관 규모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았다.

동네 도서관 치고는 큰 규모이지만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독서 인구가 최저인 나라여서 도서관 규모를 크게 짓는 것부터가 부담일 수도 있겠다.

자양한강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도서관 책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었다.

아직 책이 많이 않아서 그런지 책장 중간중간 비어있는 공간이 많았다.

자양한강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자리 곳곳에 무선 충전기랑 콘센트가 있어 편리했다.

좌석은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냐 없느냐로 구분되어 있었다.

자양 한강 도서관은 규모도 작은데 굳이 노트북 사용 좌석을 별도로 운영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노트북 사용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으면 모를까 바로 옆에 일반 좌석이 있으니 이해가 되질 않았다.

분명 노트북을 사용하면 키보드 소리가 날 텐데 말이다.

자양한강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옥상정원도 있는데 한강이 조금 보이는 것 말고는 특별한 건 없었다.

한강 도서관이라 열람실에서 한강이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틀렸다.

도서관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근데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조금 실망이었다.

도서관 이름에 한강이 들어 있으면 열람실에서 한강이 쫙 펼쳐져야 하는 것 아닌가? (..)

건물 크기에 비해 열람실이 너무 작았다.

절반을 왜 체육관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바로 앞에 한강 공원에 체육시설이 가득한데 그중 한 곳을 실내 체육관을 만들면 되지 않나 생각한다.

방문하는 사람이 조금만 많아지면 너무 복잡할 것 같다.

(주말에 도서관 올 사람은 거의 없을 테지만...)

뉴욕 도서관 같은 도서관은 만들 수 없는 건가?

꿈이 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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