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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박찬국

by 행복줍기 2021. 7. 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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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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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박찬국



🙂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박찬국
21세기북스 ∙ 철학 ∙ 276페이지
60권 ∙ 2021.07.12 읽고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톨스토이는 쇼펜하우어를 위대한 천재라고 부르면서, 쇼펜하우어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그가 말했듯이 이 세상이 하찮은 인간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간의 욕망은 아무리 채워도 채울 수 없는 밑 빠진 독과 같다.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에서 오가는 시계추다. 

에픽테토스Epictetus는 “인간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어떤 사건이 아니고 그 사건에 관한 생각”이라고 말한다.  

얼룩말들은 동료의 죽음을 아파하지도 않고 인간처럼 복수를 다짐하지도 않는다.

세상에는 부러워할 만한 사람은 하나도 없는 반면에, 비참한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인생이란 결국 평생을 지고 다녀야 할 무거운 짐이다. 

심지어 우리 인간은 세계는 망해도 자신은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마저 할 정도로 자기중심적인 존재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소유하고 있던 세계가 사라지더라도 한탄하지 말라.
원래가 세계는 무다.
세계를 소유하게 되더라도
기뻐하지 말라. 원래가 세계는 무다.
괴로움도 기쁨도 흘러가는 것.
그렇게 세계에 구애되지 말라. 원래가 세계는 무다. 

‘인간은 혼자 있으면 외로움에 떨면서도, 함께 있으면 서로를 찌르는 고슴도치 같은 구제 불능의 존재다.’ 쇼펜하우어가 인간에 대해서 내린 정의다. 

사회는 불과 비교될 수 있다. 영리한 자는 적당한 거리에서 몸을 녹이지만, 어리석은 자는 불을 거머쥐려고 한다. 그는 불에 덴 후 춥고 외로운 곳으로 도망가서는 불이 뜨겁다고 징징거린다. 

인생의 많은 고민은 남들이 나를 무시하는 듯한 말과 행동 때문에 생긴다. 

인간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숱한 어려움과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얻으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타인으로부터의 좋은 평가다. 

음악에는, 무엇보다도 멜로디의 본질에는 인간의 궁극적인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가 들어 있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철학은 매력 있다.
뭔가 있어보여.

쇼펜하우어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다.
철학자인데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궁금했다. 
특히 니체가 영향을 받은 철학자라고 하니 더욱더 궁금해진다.
다 읽고 나니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인간은 참 희한한 동물이다. 
생각을 많아서 그런가 인생이 평온한 날이 없다. 
매일매일이 두렵고 걱정이 한가득이다. 
돈은 어떻게 하면 많이 벌 수 있을까 고민하고
sns에는 어떤 사진을 올려야 좋아요를 많이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일어나지도 않을일로 고통 받는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스스로 고통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아무것도 아닌일로 혼자 지구가 멸망한 것처럼 괴로워한다.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인간은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는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인해 모르는 사람한테도 상처를 많이 준다.
왜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쉽게 내 뱉는지 모르겠다. 
나 자신도 제대로 살지 못하는 데 남까지 피해를 주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아마 인간은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외로우면 사람을 사귀고 사귀면 싸우고 싸우고 나면 헤어지고 다시 외로우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나보다. 
그러다 뒤돌아 살아온 길을 보면 그땐 왜 그랬지 하며 후회한다. 

철학책 읽고 생각 좀 했더니 머리가 아프다. 
역시 인간은 스스로 힘들게 한다. 
생각을 비우는 명상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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