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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힘든 긴 밤 - 쯔진천

일상

by 행복줍기 2021. 8. 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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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힘든 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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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힘든 긴 밤 - 쯔진천

👨🏾‍⚖️
동트기 힘든 긴 밤
쯔진천 ∙ 역자 최정숙
한스미디어 ∙ 소설 ∙ 468페이지
79권 ∙ 2021.08.12 읽고

 

동트기 힘든 긴 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두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왜 이 자리에 서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살인을 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헌데 장차오는 왜 시체를 유기하러 지하철을 탄 거지? 지하철을 타려면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하고, 그러면 당연히 시체도 검문을 거쳐야 하잖아.” 

사람이란 항상 끝까지 하고 싶어도 결국 포기하게 되는 일을 만나기 마련이지. 포기해도 좋고 붙잡고 늘어져도 좋아. 뭐가 옳고 뭐가 틀렸다고 말할 수도 없고, 포기하지 않는다고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아니니까. 

직업과 양심, 그리고 미래가 균형을 이루는 삼각형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인 걸까?

장양은 마치 온몸이 텅 빈 것처럼 쓰러지듯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시간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람도 변화시킨다. 

사람들은 자기가 처음 신호를 위반한 순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처음이 있었기에 그다음이 존재하는 것이다. 

 

동트기 힘든 긴 밤
동트기 힘든 긴 밤



이 책을 선택 한 이유는?
중국 3대 추리소설가 중 한명이라고 한다. 
중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라고 한다.
이 정도 설명이면 안 읽고 버티기는 힘들다. 
더운 여름날에 역시 추리소설이다. 

읽고나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왜 중국 3대 추리소설가 중 한명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범죄를 통해 부조리한 사회를 비판하는 듯한 느낌이다. 
마지막이 좀 씁쓸하면서 긴 여운을 남기게 된다. 
소설이라기엔 너무 현실 같은 느낌이라 마음이 아프다. 
저자의 다른 책도 읽고 보고 싶다. 

한마디로
씁쓸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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