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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독 Shoe Dog - 나이키 필나이트

일상

by 행복줍기 2021. 8. 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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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독 Shoe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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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독 Shoe Dog

 

슈독 Shoe Dog - 나이키 필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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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독 Shoe Dog
필 나이트 ∙ 역자 안세민
사회평론 ∙ 경제 ∙ 552페이지
80권 ∙ 2021.08.15 읽고

 

슈독 Shoe Dog

나는 세상 그 누구보다 일찍 일어났다. 하늘의 새들과 태양보다 더 일찍 일어났으니까 말이다. 아침으로 커피 한 잔과 토스트 한 조각을 급히 먹어치운 뒤, 간편한 복장을 하고서 초록색 러닝화 끈을 동여맸다. 그런 다음, 뒷문으로 조용히 집을 빠져나왔다. 

“산을 움직이려 하는 자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시작하느리라.”

다만, 바라는 게 있다면 내가 만약 실패할 운명이라면 가급적 빨리 실패하는 것이었다. 그래야만 어렵게 얻은 교훈을 써먹을 만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까.

“아즈텍을 정복한 그 사람 이름이 뭐라고 했지?” “코르테즈라고 하던데요.” 그러자 바우어만 코치는 투덜거리듯 말했다. “좋아, 이번 제품은 코르테즈라고 하지.”

우델의 어머니는 “아들이 일하는 회사를 믿지 않으면, 누구를 믿을 수 있습니까?”라고 답했다.

“한밤중 침대에 똑바로 앉아 있는데 이름이 자기 앞에 나타나는 것을 보았대.”
“그게 뭔데?”
“나이키.”
“지금 뭐라고 했지?”
“나이키.”
“철자가 어떻게 되는게?”
“N-I-K-E.”

지암피에트로는 당장  공장으로 달려와 직원들에게 현금으로 월급을 주었다. 배우 제임스 스튜어트가 영화 <멋진 인생>에서 아버지가 남기고 떠난 회사를 지키는 연기를 연상케 했다. 

언젠가 프리폰테인은 ‘누군가가 나를 이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피와 땀을 흘려야 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한 적 있다. 

나는 눈살을 찌푸리고 연필에서 손을 떼고는 물었다. “왜 공기를 주입하죠?”
“쿠션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발을 더 많이 지탱해주기 위한 것이죠. 인생의 여정을 위한 것이라고나 할까요?”
“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겁쟁이들은 올 생각조차 못했어. 약한 사람들은 도중에 죽었지. 이렇게 해서 살아남은 자들이 바로 우리 오리건 사람들이야.”

나는 세계 도처에 있는 나이키 사무소를 생각해봤다. 어느 나라에 위치하든, 전화번호는 6453으로 끝난다. 그러면 키패드로 Nike를 입력하게 된다. 그리고 정말 우연하게도 6453을 뒤집에 놓으면 프리폰테인의 1500미터 최고 기록인 3분 54초 6이 나온다. 

그러나 돈에는 다음과 같은 본질이 있었다. 많든 적든,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돈은 당신의 일상의 정의한다. 우리의 과제는 돈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당신 자신에게 믿음을 가지라. 이런 믿음에 대해서도 믿음을 가지라. 믿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 정의하는 믿음이어야 한다. 믿음 그 자체는 당신의 마음속에서 정의된다. 

 

슈독 Shoe Dog
슈독 Shoe Dog


▪︎
어릴 적 가장 가지고 싶은 신발이 나이키 농구화였다.
그 당시 마이클 조던이 한창 코트 위를 날아다니던 시절이었다. 
마이클 조던은 한마리 새와 같았다.
인간이 어떻게 저렇게 날 수 있을까 감탄을 했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가 신고 있는 농구화를 갖고 싶었다.

▪︎▪︎
나이키는 로고만 봐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그 어떤 브랜드의 로고라도 나이키 로고를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릴 적에도 나이키 로고를 누가 더 잘 그리나 친구들하고 그림 실력을 뽐냈던 기억도 난다.
친구들이 신던 나이키 신발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도 로고를 보면 알 수 있었다. 
가짜는 로고가 뚱뚱하기도 끝이 짧기도 길기도 하면서 어딘가 조잡스러워 보였다.

▪︎▪︎▪︎
슈독은 나이키의 초창기 모습을 담았다.
읽으면서 느끼지만 지금의 나이키가 될 줄 그 당시 아무도 몰랐을 것 같다.
신발에 미치고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필 나이트가 너무 멋졌다.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헤쳐나갔다. 
어떤 사람은 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운도 노력하고 준비한 자에게만 온다는 건 아무도 모른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는 잠시 멍하게 되었다. 
지금의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나 생각하게 되었다. 

▪︎▪︎▪︎▪︎
필 나이트의 아재 개그가 있어 책이 두껍게 느껴지지 않았다.

▪︎▪︎▪︎▪︎▪︎
무언가에 미쳐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던 일이 있었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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