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 역자 양윤옥
하빌리스 ∙ 소설 ∙ 380페이지
81권 ∙ 2021.08.16 읽고
“아까 교코 씨가 현관문을 열어줬을 때와 똑같아요. 마스터키로 문을 열었는데 안쪽에서 도어체인이 걸려있었어요.”
“처음에는 노닥거리는 거라도 좋아요. 그걸 기회 삼아 내가 자라처럼 꽉 물어버릴 거니까.”
“젊은 애들은 한 번쯤은 도쿄에 가고 싶어 하니까요.”
유카리는 다시 담배를 꺼냈다. 그리고 “피울래?”라고 교코에게 물었다. 무의식적으로 손을 내밀어 유카리의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어째 오랜만인 것 같다고 느낀 순간, 금연 중이었다는 게 생각났다.
오늘 교코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18금을 받침대로 삼아 다이아몬드를 박아 넣은 에메랄드 목걸이였다. 맑은 초록빛 보석이 반원을 그리고 있었다.
바보와 가위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구입할 거라고 기대했던 점원을 남겨두고 두 사람은 총총히 레코드가게를 나왔다.
◻︎
그녀는 어떤 계획이 있는지 궁금했다.
과연 그녀는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을지 없을지.
책을 다 읽고 나서 그녀의 계획을 알게 되었다.
책 제목을 누가…..
◻︎◻︎
일본 원작 제목을 찾아봤다.
⟪윙크로 건배⟫
음… 모르겠다.
우리나라 버전 제목이 더 괜찮을 수도 있겠다.
◻︎◻︎◻︎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은 재밌다.
가끔 아주 가끔 재미없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다 재밌게 읽었다.
이 책 역시 드라마로 만들어도 정말 재밌을 것 같다.
살인사건과 연관된 여성과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그리고 여성과 형사가 바로 옆집에 사는 콘셉트는 좋은 소재거리인 것 같다.
둘이 잘 되었으면 더 재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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