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 커피 :: 속초 카페 청초수물회 1층

2019.06.0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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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첫째 날.

강원도로 가는 동안 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 온다.

가평휴게소 들려 소떡소떡 먹고 숙소가기 전 마키아 카페에 갔다.

누군가 강릉 테라로사 박이추 커피보다 맛있다고 해서 궁금했다.

테라로사는 많이 먹어봤고 박이추는 안 먹어봤다.

청초수 물회 식당 1층에 있는 마키아 커피.

아마 청초수물회 사장님이 같이하는 커피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베이커리랑 각종 음료를 판다.

베이커리는 많이 팔려서 그런지 별로 없었다.

회전목마도 있는데 왜 있는지는 모르겠다.

날 좋은 날에는 운영을 하는 건가.

어른은 커피 마시고 아이들은 회전목마 타고 그러면 좋을 것 같다.

날씨가 좋으면 카페 앞에 나가 먹으면 좋을듯싶다.

맑은 날에는 카페 앞 잔디에 의자도 놓는 것 같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커피 맛은 의외로 맛있었다.

약간 신맛 나는 원두인 것 같은데 테라로사랑 비슷해 보이기도 했다.

맛집으로 유명한 청초수 물회 밑에 있는 커피집이라 과연 맛있을까 생각했었다.

허나 나의 편견이었던 거다.

커피가 맛있었다.

물론 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씁쓸한 맛이 나지 않으면 그거로도 충분하다. 커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