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감자탕 맛집 :: 할머니감자탕

2019.06.08.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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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책방 투어 하고 찾아간 감자탕 맛집.

속초까지 왔는데 감자탕을 선택했다. 회도 아니고 오징어순대도 아니고.

감자탕이 맛있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했다.

백종원 / 수요미식회 감자탕을 먹어봐서 비교해볼 만했다. ^^

블로그 리뷰가 많지 않을 걸로 봐서는 엄청 유명한 집은 아닌 것 같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한가로웠다.

식당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라 조금 불편했다.

개인적으로 신발 벗고 들어가는 시스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바로 들어갈 수 없는 구조를 싫어한다.)

감자탕으로 여럿이 먹을 수도 있고 뚝배기로도 먹을 수 있다.

우린 뚝배기 보통으로 2인분 주문하였다.

다른 메뉴는 없다. 오직 감자탕만.

반찬은 좋았다. 모두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이다.

깍두기 김치도 맛있었다.

주문한 감자탕.

뼈가 엄청나게 컸다. 커다란 뼈 2개가 들어가 있는데 양은 적당해 보였다.

뼈만 좀 크지 살은 뭐 그럭저럭 붙어있었다.

전반적으로 약간 얼큰한 맛이어서 성수동 소문난 감자탕과 약간 비슷했다.

생각 보다 괜찮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