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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llero del Diablo :: Cabernet Sauvignon (Reserva) 2017 (콘차이 토로, 디아블로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 ​ Casillero del Diablo Cabernet Sauvignon (Reserva) 2017 Red wine from Central Valley - Chile ​ ​ 종류 : 레드 와인 생산국 : 칠레 생산지 : Central Valley 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100% 빈티지 : 2017 알코올 : 13.5% 용량 : 375ml 가격 : 7,900원 (이마트) ​ Dry : 상 Acidity : 중 Tannin : 중상 Body : 중상 ​ Food Pairing : 고기 Wine ranking : 10% ..

리뷰 2019. 7. 26. 13:06

​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176p ​ ​ 영화로도 개봉했던 원작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좋아하는 작가라 기대가 된다. © kylejglenn, 출처 Unsplash ​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 첫 문장부터 강렬하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였다니 그럼 한 번이 아니라는 소리. 그런 사람이 살인을 그만두었다. 궁금하다. ​ “시인은 숙련된 킬러처럼 언어를 포착하고 그것을 끝내 살해하는 존재입니다.” ​ 비유가 엄청나다. 언어를 포착하고 살해한다. 언어를 살해한다는 비유가 어떤 건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 ​ 몽테뉴의 『수상록』. 누렇게 바랜 문고판을 다시 읽는다. 이런 구절, 늙어서 읽으니 새삼 좋다. “우리는 죽음에..

일상 2019. 7. 25. 19:50

건대 롯데백화점 푸드코트에 있는 회전 초밥 시마스시. 시마스시라는 식당 이름이 약간 욕하는 것 같기도 하고 발음을 잘 해야겠다. 푸드코트에 있는 회전 초밥집이라 규모가 크지 않고 초밥 돌아가는 레일도 길지 않다. 저번에 여기서 냉메밀하고 초밥 몇 개 먹었는데 맛있어서 재방문하였다. 다른 회전 초밥 가게보다 가격대는 비싼 편이다. 얼마 전에 코엑스에서 먹은 스시로는 기본 1700원이었는데 여긴 2000원부터 시작하고 조금 맛있는 걸 먹으려면 돈 좀 써야 한다. 워낙 회를 좋아해서 글 쓰면서도 침이 나온다. 또 먹고 싶다. 초밥 종류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있을만한 건 다 있는 거 같기도 하다. 레일 위에 돌아가는 초밥을 먹어도 되고 아니면 직접 셰프님?에게 주문하면 된다. 최첨단 터치스크린..

리뷰 2019. 7. 25. 18:21

제목 : 진이, 지니 저자 : 정유정 출판 : 은행나무 / 388p 보노보(학명: Pan paniscus) 영장목 성성이과에 속하는 유인원으로, 인간과 가장 유사한 DNA(98.7% 일치)를 가졌으며, 학계 일부에선 현존하는 세 영장류(침팬지, 인간, 보노보)의 ‘원형’과 가장 닮은 꼴로 본다. 침팬지보다 체구가 작지만 공감 능력은 훨씬 뛰어나며, 온순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적이고 다소 공격적이며 수컷 중심 사회를 이루는 침팬지와 달리, 연대와 평화를 중요시하고 암컷 중심 사회를 이룬다. 무리 간의 성생활이 자유롭고, 성을 연대와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특성을 지녔다. 보노보라는 영장류는 처음 알게 되었다. 세상엔 아직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문을 향해 발을 떼기 직전, 나..

일상 2019. 7. 24. 13:35

와인1학년 고쿠보 다케루 단디 / 302p 2019년 64번째 책 ​ 와인에 대해 관심이 생겨 자세히 알고 싶어서 책을 구매하였다. 와인1학년 책을 고른 이유는 알기 쉽게 만화와 캐릭터로 품종을 표현하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 ​ 와인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것은 올바른 지식이나 역사적인 배경이 아니라 바로 ‘두근두근 설렘’입니다. ​ 요즘 내 마음이 이런 느낌이다. 와인이 궁금해서 설레는 기분이 든다. 아직 와인의 와자 하나도 모르지만. ​ 카베르네 소비뇽의 맛을 떠올리고 ‘무거웠어, 좀 진했어’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그다음엔 피노 누아를 마셔 봅시다. 반대로 카베르네 소비뇽의 진하고 묵직한 맛이 마음에 들어서 비슷한 타입의 다른 와인을 마시고 싶다면 메를로를 추천합니다. ​ 샤르도네의 풍..

일상 2019. 7. 23. 13:09

성수연방 구경 후 창화당에서 짜장떡볶이랑 칭다오 먹었는데 기분이 안 좋아서 근처에 맥주 한잔 더 하러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성수맥주 술집. 가게 규모가 조금 큰 편이었다. 어중간한 시간대라 손님이 없었는데 나중에는 제법 많아졌다. 가게 분위기도 좋아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 여러 가지 종류의 맥주가 많이 있었다. 밑에 쪽에 수도원 맥주라고 있는데 신기했다. 수도원에서 만든 맥주인듯한데 가격이 많이 비쌌다. 대형 스크린도 있어서 스포츠 경기 있을 때 사람들과 같이 어울려서 맥주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 우린 별 표시 있는 성수필스너랑 윤전훈ipa를 주문하였다. 성수필스너는 퇴근길이라고 쓰여있는데 퇴근 후 먹는 맥주인가? 주문한 성수필스너 퇴근길. 퇴근길 잔 받침대가 같이 나온다. 성수필스너는 부드럽게 ..

리뷰 2019. 7. 23. 09:41

성수동 핫플레이스 성수연방을 가보았다. 공장지대 안쪽으로 위치해 있었다. 주차장은 따로 보이지 않고 발레파킹만 있었다. 차 가지고 오면 조금 불편할듯하다. 날씨가 너무 습해서 야외 테라스에 앉아 있거나 먹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빨간 벽돌 건물이 성수연방 건물이다. 소품가게던지 음식점, 그리고 서점 등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있었다. 규모는 건물은 커 보이는데 상점들은 조금 작은 편이었다. 아크앤북이라는 서점도 비좁아서 구경하기 조금 불편한 면이 있다. 비닐하우스 같은 곳인데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이며 sns에 많이 올라오는 포토존이다. 대부분 여성분들만 한가득하다. 나만 남자였다. 오늘도 인스타그램에 많은 사진들이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ㄷ자 건물 모양으로 여러 가지 상점들이 모여있다. 10개 이상..

리뷰 2019. 7. 22. 08:43

2019.07.20. 토요일 어제 건대 롯데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맛있게 먹었던 창화당. 오늘 성수연방 구경하러 갔는데 창화당이 있었다. 푸드코트보다 메뉴가 다양했다. 떡볶이도 있고 특히 짜장떡볶이가 맛있어 보였다. 창화당 식당 테이블은 앤티크하다. 자기로 되어있는 테이블도 있고, 양은 철판 같은 테이블도 있고 콘셉트는 독특하다. 건대 푸드코트에서는 못 느끼던 그런 분위기였다. 가게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음료수를 한 잔 서비스로 준다. 올리고 직원에게 보여주고 맛없다는 내용은 쓸 수 없으니 저런 이벤트는 참여하지 않는다. 정말 목마르면 할 수도 있겠지만. ^^ 반찬은 분식집이라 단무지밖에 없다. 그릇들이 앤티크한 게 마음에 든다. 맥주컵 사건만 없었어도 창화당은 괜찮은 맛집으로 기억되..

리뷰 2019. 7. 21.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