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줍줍

아내에게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검색하다 발견한 생일 책 선물이다. 서점 리스본이라는 독립서점인데 선물 받는 사람, 자신도 포함해서 생일을 알려주면 자신의 생일과 같은 작가 아니면 주인공이 등장하는 책을 몇 개의 굿즈랑 택배로 보내준다. 자신과 같은 생일의 작가의 책이라니 뭔가 특별해 보였다. ​요즘에 독립서점들이 많이 생기고 있고 이런 생일 책 주문 말고도 여러 가지 독특한 이벤트로 고객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서점 투어 한번 해야겠다. ​서점 리스본의 소개 글이다.​ 서점, 리스본은 2015년 12월 1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아파트 상가 3층 7평 작은 작업실, '당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책을 추천해드립니다'라는 문장 하나를 칠판에 적어놓고, 찾아오는 분들에게 필요한 책을 골라 드..

일상 2019. 6. 17. 10:02

이천 설봉공원 내에 있는 미술관 카페. 설봉공원 안에는 카페가 4군데가 있는데 자주 가던 세라피아 카페가 없어져서 아쉽다. (누가 없앤 거야. ㅠㅠ) 두 번째로 자주 가는 미술관 카페로 갔다. 월전미술관 내에 있어서 미술관도 구경하고 커피도 마시기 좋은 곳이다. 미술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관람료 자체가 저렴하니 볼만하다. 오랜만에 갔더니 신메뉴가 많이 생겼다. 과일주스들이 많다. 항상 시키는 카푸치노 한 잔과 수박주스랑 팥빙수도 주문했다. 망고 주스 없는 게 조금 아쉽긴 하다. 미술관 건물이라 천장이 워낙 높아서 카페 실내가 좁지만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자가용 아니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라 손님들도 많이 없어서 좋다. 가끔 설봉산에서 하산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을 때가 있다. 오늘 날씨는 정말 몇 개..

리뷰 2019. 6. 16. 22:48

세계서점기행 :: 김언호 세계의 멋있는 서점들을 탐방하며 책 한 권씩 구매하는 꿈이 생겼다.​ 저자 : 김언호 나의 여행은 책의 숲으로 가는 여행이다. 책의 숲이기에 나의 여행은 늘 싱그럽다. 책의 숲이야말로 열려 있는 생명의 세계다. 인간정신의 유토피아다. 속초로 여행 갔을 때 책방 투어 겸 들렸던 동아서점에서 아내가 고른 책이다. 세계여행하면서 서점에 방문한 여행 에세이 책일 거라 생각하며 재밌을 것 같아서 구매한 책이다. 막상 책을 펼치고 읽어보니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었다. 오프라인 서점들이 나아갈 길, 종이책의 가치 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여행하면서 발견한 책이라 더 정이 간다. **돈트 북스 Daunt Books** 책이라는 이 불멸의 세계란 여행의 세계일 것이다. 독서란 그..

일상 2019. 6. 16. 01:25

점심으로 먹은 라멘. 스타필드 코엑스 끝 봉은사 입구 쪽에 있다. 쇼군 오로총 이라고 라멘과 덮밥을 판매하고 있다. 소유라멘 전문집이라고 한다. 체인점은 없고 코엑스에만 있다.​ 쇼군은 뭐고 오로총은 뭘까 궁금했다.​ 쇼군(장군) : 일본의 역대 무신정권(武臣政權)인 막부(幕府)의 수장(首長)을 가리키는 칭호. ​네이버에 쇼군을 검색하니 위와 같이 결과가 나온다. 장군이 만든 라멘집인 건가. 기대가 된다. ​오로총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식당 입구에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었다. ​쇼군만의 레시피로 직접 만든 소유를 기본으로 신선한 채소와 함께 요리하여 강한 불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로총을 개발하였다. ​ ​ 오로총이 쓰여있는 라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매운맛이라고 하여 순해 보이는 라멘을 주문했다. 차..

리뷰 2019. 6. 14. 16:46

© alfonsmc10, 출처 Unsplash 2019년도 독서 목록 정리 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합계 권수 11 3 8 11 13 11 3 0 0 0 0 0 60 ※ 2월엔 해외여행으로 인해 독서율 저하 장르 소설 에세이 인문 자기계발 역사 정치사회 예술 경제경영 합계 권수 19 19 8 5 1 3 1 4 60 ※ 책 편식이 심하다. 좀 더 다양한 분야를 읽어야 겠다. (2019.06.13) No 제목 작가 출판사 장르 페이지 완독일 평점 1 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밝은세상 소설 404 2019-01-06 8.2 2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스 진명출판사 자기계발 128 2019-01-07 9.2 3 내 치즈는 어디에서 왔을까? 스펜서 존스 ..

일상 2019. 6. 14. 13:30

​ 메모 독서법 : 신정철 위즈덤하우스 / 264page ​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독서를 하고 싶어 한다면 나는 이 책을 추천한다. ​ 자기 계발서라 뭐 뻔한 이야기겠지 하면서 읽었는데 메모하는 방법, 팁 등 경험에서 나오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또한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책 읽기와 글쓰기에 정착했다는 소개 글을 보면서 나도 사회인 야구, 골프 등 여러 취미가 있지만 책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할 걸 보면서 많은 공감을 받았다. ​ 얼마나 많이 읽느냐보다는 어떻게 읽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더 잘 읽는다는 것은 더 천천히 읽는다는 것이다. -《느리게 읽기》 , 데이비드 미킥스 ​책을 읽을 때는 매우 유익하지만 책이 손을 떠나자마자 그 책에 대해 느꼈던 모든 감..

일상 2019. 6. 14. 09:45

코엑스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 코엑스 하면 별마당 도서관이 생각날 정도로 유명한 곳이 되었다. 점심 먹으러 왔다 갔다 하며 보면 외국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동영상도 촬영하는 걸로 봐서는 요즘 유행하는 인증샷인것 같다. ​ 최근에는 유명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여기 별마당 도서관에서 초청 강연을 할 정도였다. 예전에는 대통령도 여기 방문한 걸로 아는데 아무튼 별마당 도서관은 코엑스 핫 플레이스라 할 만하다. 나는 항상 지나다니는 길이라 큰 감흥은 없지만 오며 가며 책 꽂혀있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 오늘은 아내가 오전 반차라 잠시 차 한잔하러 회사 근처로 와서 같이 커피 한잔했다. 책을 좋아해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직원들 눈치가 보여서 못 찍..

일상 2019. 6. 13. 23:45

오늘은 회식하는 날. 정육점에서 고기 사고 상차림 식당에서 먹는 구조이다. 고기 기름 때문에 바닥이 마끌미끌하고 피 냄새가 나는 길을 지나 식당에 도착했다. 정육점에 들러 등심 차돌박이 갈빗살 구매. 식당에서 먹다 보니 부족하여 다시 제비추리, 육사시미, 안심 추가 구매하였다. 두꺼운 육사시미. 아무것도 양념하지 않은 육사시미가 맛있다.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가락시장에서 구매한 관자랑 같이 차돌박이를 구워 쌈 싸 먹었다. 관자와 차돌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관자를 더 사 올 걸 후회가 되긴 했다. 생생한우라는 상차림 식당에서 구매한 고기를 먹었다. 상차림 비용이 5천 원으로 조금 비쌌다. 고기 사서 집에 가서 먹는 게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정육점에서 고기 구매했을 때 된장찌개에 넣으라고 자투리 ..

리뷰 2019. 6. 12.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