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줍줍

행복을 향한 몸짓이 이토록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행위가 여행 말고 또 있을까. ‘모든 것을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처럼 오랫동안 머뭇거리며 바라보’는 것 1. 니코스 카잔차키스, 《스페인 기행》, 열린책들, 2008,리디북스 여행을 하는 이유 그 나라의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멋있는 경치를 보기 위해 사람마다 여행하는 목적이 다르다. sns를 검색하며 유명한 장소 맛집을 남들이 갔던 곳을 똑같이 여행하는 게 진정한 여행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나 또한 여행할 때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많이 찾아서 여행 가는데 처음 가본 나라인데도 이미 여러 번 와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검색을 많이 해본다. 요즘엔 시간에 쫓겨 하루에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 여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쉬엄쉬엄 둘러보며 천천히 하는 여행..

일상 2019. 5. 28. 16:44

2019.05.26.일요일 할머니 생신이시라 한정식 먹으러 소담골에 갔다. 부모님이 예전에 자주 가시던 곳이고 나도 몇 번 가봤는데 괜찮았었다. 용인 고기리 계곡에 위치해 있는데 지나가는 길이 많이 넓어지긴 했는데 아직 좁은 도로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 마을버스도 다니긴 하는데 차 없이 가기는 불편할 듯하다. 이런 간판이 보이면 도착. 들어가는 입구가 1차선이라 차가 마주치면 난처하기도 하다. 도로 좀 넓혔으면 좋겠다. 소담골은 본관 별관이 구분되어있다. 서로 연결된 통로는 없고 우린 별관에서 식사했는데 계산할 때는 본관에 가서 해야 한다. 조금 불편한 느낌은 있다. 본관 바로 옆이 별관이다. 단체로 앉기는 별관이 좋다. 다른 테이블도 단체로 와서 생일 축하도 하고 시끌벅적하다. 주문한 코스는 B코스이다..

리뷰 2019. 5. 27. 10:48

2019년도 43번째 책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자음과모음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아내가 읽고 재밌다고 추천해준 책이다. 제목을 보고 처음엔 일본 소설인가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작가가 쓴 소설이었다.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라고 그것도 1회 수상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첫 장을 읽으면서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소설인가 보다 생각도 했었다. 세상에서 가장 길면서도 가장 짧은 것, 가장 빠르면서도 가장 느린 것, 가장 작게 나눌 수 있으면서도 가장 길게 늘일 수 있는 것, 가장 하찮은 것 같으면서도 가장 회한을 많이 남기는 것, 그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사소한 것은 모두 집어삼키고, 위대한 것에게는 생명과 영혼을 불어넣는 그것, 그것은 무엇일까요? 어 서 오 세 요. 여기는..

일상 2019. 5. 27. 09:30

2019.05.25.토요일 작년 가을에 많이 방문했던 필로스cc인데 올해 처음 왔다. 작년보다 가격이 올랐다. 카트 비용도 오르고 생일자 무료 라운딩비도 조건이 붙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무료 뷔페 식사 제공이라는메리트가 있다. 이번엔 3부 야간 노캐디로 진행하였다. 아직 2부 라운딩이 진행 중이라 주차장엔 차가 많이 있었다. 클럽하우스 앞쪽으로 바로 주차장이라 이동하기는 편리했다. 다른 곳은 계단도 오르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면에서는 편리하다. 로비도 깔끔하고 골프숍도 운영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라운드 전 잠시 않아서 티브이 보거나 하는 휴게소 같은 곳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소파가 2곳에 있긴 한데 여러 명이 모여 앉기는 불편한 자리다. 스마트 스코어도 제공하고 있다. ..

리뷰 2019. 5. 26. 21:03

2019.05.25.토요일 한 달 만에 가는 필드. 그전에 인도어에서 연습 좀 하려고 베어스타운 골프연습장에 갔다. 포천 쪽에 필드 나갈 때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해있어서 연습하기 좋은 곳이다. 1층애서 3층까지 있는데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다. 한 층에 10명 정도 타석이 있었다. 주차장은 스키장이라 엄청 커서 주차 걱정은 없다. 다만 주차장에서 연습장까지 조금 걸어야 한다. 스키장 쪽으로 주차할 수 있게 해도 좋을 텐데 아쉽다. 인도어 옆에 가 바로 스키장이다. 여름에도 물썰매 같은 거 만들어서 운영하면 좋을 텐데 놀이시설에 대한 관심은 없는듯하다. 편의점도 옆쪽으로 있는데 운영은 안 하고 그 대신 커피숍은 운영하고 있다. 커피 한잔하면서 쳐도 괜찮다. 한 시간에 12000원이라 서울에 비하면 엄청 저..

리뷰 2019. 5. 26. 16:01

2019.05.24.금요일 미세먼지 최악 불타는 금요일 집에서 밥해 먹기 귀찮아 동네에서 밥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아내는 백반집을 가고 싶어 했으나 이 동네는 온통 훠궈 아니면 앙꼬치 마라탕 집이라 마땅한 데가 없었다. 결국 간단히 먹기 위해 육수당에 갔다. 육수당은 3~4번은 방문한 것 같다. 여러 가지 종류의 국밥을 판매하는데 전통적인 국밥 맛은 아니다. 어르신들은 그렇게 좋아할 맛은 아닌듯하다. 한촌설렁탕에서 만든 밥집이라는데.... 음.. 희한한 국밥들이 많이 있다. 손님들이 있어서 가게 사진은 찍지 않았다. 된장 국밥 해물삼겹순두부국밥은 새로 나온 듯하다. 난 무난하게 수육국밥 세트 아내는 순두부 국밥을 주문하였다. 반찬은 처음부터 셀프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서비스이기는 하다. 기본적인 상차림..

리뷰 2019. 5. 25. 11:00

맥북 프로 산지 일주일도 안됐다. 근데 맥북프로 2019버전이 출시한다고 한다. 내가 산 맥북프로는 공홈에서 판매중지됐다. 난 운 좋은 사람이다 단종되기 전에 샀으니.ㅠㅠ 사자마자 충전이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충전하지를 않아서 잘 몰랐는데 며칠 전에 충전하면서 인터넷을 하는데 손에 전기가 찌릿찌릿하게 온다. 전기고문하는 것처럼 오는 건 아니고 애매하게 찌릿찌릿 신경을 거스르게 온다. 특히 난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 그런지 더 전기가 많이 오는 듯하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그런데 인터넷에 딱히 예전 글들만 몇 개 있지 많지는 않았다. 내 맥북프로만 그런 건가 아니면 애플 감성으로 전기 오는 걸 감안하고 쓰는 건가 궁금했다. 애플 덕헤드라고 하는 부분이 접지방식이 아니라고 한다. 그..

리뷰 2019. 5. 25. 09:20

2019.02.05 토론토와서 처음으로 시내 구경하는 날. 조카가 토론토 대학을 다녀서 투어를 시켜준다고 했다. 얼마 전에 토론토 대학에 오는 학생들 상대로 가이드를 했다고 해서 기대된다. 아직 조카 만날 시간이 많이 남아서 토론토 다운타운이 한눈에 보인다는 곳에 구경 가기로 했다. 다운타운을 통과할 때 본 CN 타워다. 여행 내내 멀리서만 본 CN 타워 근데 이번 여행에 가보지도 않았다. 어떻게 토론토 와서 CN 타워도 안 올라간 건지.. 뭐 서울타워도 멀리서만 보지 10년에 한번 올라갈까 말까지만.. 여긴 호수가 얼어있다. 마치 빙하가 떠내려온 것처럼 남국에 온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날씨도 남극처럼 무섭게 추었다. 캐나다 날씨는 정말 춥다. 추운 데서 돌아다녔던지 배가 무지 고팠다. 핫플레이스인 켄싱..

리뷰 2019. 5. 24.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