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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익선동 한옥거리 데이트 - 이층양옥, 동백양과점

일상

by 행복줍기 2022. 4. 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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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양옥

 

종로 익선동 한옥거리 데이트 - 이층양옥, 동백양과점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익선동에 처음 갔다.

아내는 친구들과 한 번 가본 적이 있다.

이번엔 아내가 나를 데리고 익선동 한옥거리를 안내했다.

익선동은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아 유명한 곳이라 가보고 싶었다.

아직도 서울 시내에 이런 곳이 남아 있다니 놀라웠다.

경주 황리단길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경주는 약간 드라마 세트장 같은 인위적인 느낌인데 익선동은 세련되면서 예스러운 분위기다.

황리단길보다 더 좋았다.

이층양옥

 

저녁은 이층양옥이라는 양식집을 예약했다.

예약했더니 2층 발코니 석에 앉을 수 있었다.

해가 지는 시간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생각났다.

1936년에 지은 양옥이라서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가 생각난 것 같다.

시간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이다.

만약 그때라면 파스타 먹을 때가 아닌가..

파스타랑 리조또 그리고 레드와인 한 잔을 주문했다.

분위기가 좋으니 음식 맛이 좋을 수밖에 없다.

와인도 집에서 마시는 것보다 역시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마시니 좋았다.

이층양옥 앞 카페

 

이층 양옥 대각선에 있는 카페인데 분위기가 묘하다.

스콘 전문점인가 보다.

맛은 모르겠지만 분위기로 압도하는 가게다.

역시 요즘은 맛은 둘째치고 사진이 얼마나 잘 나오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일단 분위기로 먹고 들어가야 맛도 더 좋게 느껴진다.

익선동에는 그런 가게들이 정말 많다.

익선동 한옥거리

 

익선동 한옥거리를 5바퀴 이상 걸어 다녔다.

다음에 오면 가고 싶은 식당도 눈여겨봤다.

골목마다 새로 오픈 준비 중인 가게들도 보였다.

익선동 한옥거리는 오래도록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건물도 한옥 모양으로 인위적인 모습이 아니었으면 한다.

사순라길

 

사순라길도 걸어봤다.

이쪽에도 몇몇 술집과 카페가 있다.

북 카페도 있어 가보려고 하다가 분위기만 보고 지나쳤다.

사순라길에서 보이는 서울타워가 멋스럽다.

동백양과점

 

이층양옥에서 밥 먹고 커피 한잔하러 동백양과점에 갔다.

골목골목 걸으면서 분위기가 좋아 보여 선택한 카페였다.

알고 보니 핫케이크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우린 커피만 마셨다.

다음에 오면 핫케이크도 먹어 봐야겠다.

언제 올지는 모르겠다.

다른 곳도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동백양과점

 

왜 익선동이 유명해졌는지 처음 가봤지만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서울에서 이런 곳은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음엔 어느 동네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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