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산책하러 갔다.
호수가 있고 호수 둘레로 나무가 우거져 있어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공원이다.
다만 넓은 잔디밭이 없어서 돗자리 펴고 누울 수 없는 건 아쉽다.
1.
롯데월드에서 석촌호수에 우주선을 띄어놨다.
초승달 모양 배도 있도 둥둥 떠나니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한낮이라 너무 뜨거워 배 타기는 더울 것 같다.
우주선 배는 에어컨이라도 있나 모르겠다.
호수에서 배를 타니 대부분 커플일 줄 알았는데 남자들끼리 타는 경우가 많았다.
배를 타려면 롯데월드에 입장을 해야 하니 타볼 수는 없었다.
2.
석촌호수에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가게가 하나 있다.
가끔 여기서 생맥주 한 잔씩 마시곤 한다.
맥주 마실 때는 항상 피쉬앤칩스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오늘은 피자를 주문했다.
화덕 피자라 도우가 바삭하고 피자 전문점 못지않게 맛도 괜찮았다.
생맥주가 플라스틱 컵에 제공하는 게 제일 아쉬웠다.
맥주는 차가운 맥주잔에 마셔야 제맛인데 플라스틱 컵은 좀 너무했다.
3.
맥주랑 피자를 먹고 한동안 호수를 보며 멍 때리고 있었다.
호수 색이 초록색이다.
녹조 현상인가.
물이 썩었나.
물감 풀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 초록 호수라니 나름 괜찮다.
여름이 다가온 것 같다.
햇볕이 뜨겁다.
석촌호수 3바퀴 정도 돌려고 했는데 선거 마감시간이 다가와 반바퀴만 돌았다.
선거는 5지 선다형도 아닌데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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