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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사색⟫ 헤르만 헤세 산문집

by 행복 수집가 2022. 6. 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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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사색⟫ 헤르만 헤세 산문집

 

⟪밤의 사색⟫ 헤르만 헤세 산문집 

▪️밤의 사색
▫️헤르만 헤세 ∙ 역자 배명자
▫️반니 ∙ 에세이 ∙ 196p
▫️48권 ∙ 2022.06.17 읽고


우리는 강해지기 위해 불필요한 노력을 하곤 한다. 
하지만 때때로 일이 흘러가는 대로 놓아두는 편이 좋을 때도 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즐거웠던 날, 가장 충만했던 순간이 언제였지?

행위와 고통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두 기둥이자 삶 전체이며 하나이다. 그러므로 고통을 잘 살아내는 것이 인생의 절반이다. 고통을 잘 살아내는 것이 인생 전체이다! 고통에서 힘이 생기고, 통증에서 건강이 생긴다. 갑자기 쓰러져 허망하게 죽는 사람들은 언제나 ‘건강한’ 사람들이다. 고통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다. 고통이 사람을 끈질기게 하고, 고통이 사람을 강철로 단련한다. 

 

⟪밤의 사색⟫ 헤르만 헤세 산문집

•••
작은 기쁨을 느껴야 한다.
미래를 걱정하고 오늘 하루를 바삐 보내는 것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늘을 기쁘게 행복하게 보내지 않는다면 과거를 추억할 때 아무것도 기억할 게 없다. 오지도 않는 미래를 미리 걱정하며 불안해하며 오늘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  
과거의 기억은 현재의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 존재하지 미래의 기쁨이 아니기 때문이다.

⟪밤의 사색⟫ 헤르만 헤세 산문집

 


헤세는 불면증으로 오래 고생 했다고 말한다. 나는 불면증을 겪어 본 일이 손에 꼽을 정도다. 아내도 나에게 누우면 바로 코 골며 잔다고 부러워한다. 난 내가 정상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들이 많다. 나처럼 누우면 자는 인간은 별종인 것이다. 한데 그런 나에게도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다. 이상하게 난 평상시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귀담아듣지 않는데 유독 자고 있을 때는 귀가 예민해진다. 자다가도 무슨 소리가 나면 벌떡 일어난다. 불면증 대신 이상한 능력을 받은 것 같다. 

••
책 속의 헤르만 헤세의 시가 참 좋다. 
다음엔 시집도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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