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은 올해 벌써 두 번이나 방문을 했다.
여행지로 선택한 것은 아니고 청송에 볼 일이 있어 겸사겸사 안동에 숙박을 하게 되었다.
저번에 안동 왔을 때는 어울림하우스라고 게스트하우스에 숙박했다.
이번엔 인원이 6명이라 독채 한옥을 예약했다.
최대 정원 6명이 가능한 곳은 안동에서 필굿한옥 밖에 없는 것 같다.
가격도 다른 독채 한옥보다 비싼 편도 아니었다.
숙소는 맛집이 모여 있는 곳과 조금 떨어져있다.
밖에서 식사를 할 경우 택시를 타고 갈비골목이나 찜닭 골목에 가야한다.
난 걸어서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일행이 있어 걸어갈 수는 없었다.
독채 한옥이라 다른 사람 신경 쓸 필요가 없어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별관처럼 생긴 곳에는 안마 의자도 있어서 피로를 풀 수도 있다.
다만 에어콘이 없으니 더울 수 있다. 다행히 선풍기는 있다.
턴테이블도 있지만 음질이 좋지가 않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듯하다.
주차는 두 대까지 가능하다.
한 대는 골목 담벼락에 주차하고 한 대는 숙소 골목 안에 주차할 수 있다.
숙소 골목 안은 폭이 좁아서 중형급 이상이면 주차에 조심해야한다.
웰컴 생수는 없고 웰컴 막걸리를 제공한다.
우리는 밖에서 식사를 하는 바람에 숙소에서 막걸리를 먹을 시간이 없어 좀 아쉬웠다.
막걸리를 집에 가져가고 싶었지만 그냥 숙소에 두고 왔다.
인테리어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듯 보인다.
겉만 한옥이 아니라 실내도 한옥 스타일을 잘 활용하여 인테리어 했다.
한옥과 현대식의 만남이다.
조명들도 은은하니 실내 분위기를 멋지게 만들었다.
숙소 구조는 방 두개, 욕실 두 개, 거실, 다락방, 별채(안마의자) 그리고 마당이 있다.
욕실 한 군데에는 욕조도 있어 좋은데 욕 안에 들어가 있기는 조금 작았다.
요즘 유행하는 히노키탕 스타일이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에어콘은 거실 하나, 방에 각각 벽걸이가 있다.
한옥 스타일이지만 문과 창문이 이중으로 되어있어 방음도 잘되고 보안에도 좋아 보였다.
현대식과 한옥이 잘 어우러져 있는 숙소였다.
마당에 노천탕만 있으면 최고의 숙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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