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예매 - 성시경 연말 콘서트 예매 가능한가?

 

인터파크 예매 - 성시경 연말 콘서트 예매 가능한가?

 

인터파크 예매 - 성시경 연말 콘서트 예매 가능한가?

 

아내가 좋아하는 성시경.

내가 좋아하는 먹을텐데.

둘 다 좋아하는 가수이니 연말 콘서트에 가고 싶었다.

드디어 티켓팅 하는 당일.

과연 예매에 성공할 수 있을지 0.003% 정도 희망을 가지고 기다렸다.

 

퇴근길 지하철 안.

8시.

예매 버튼을 나름 누구보다 빠르게 눌렀다고 생각했다.

남들보다 운동신경이 좋기 때문이다.

 

인터파크 예매 - 성시경 연말 콘서트 예매 가능한가?

 

대기순서 44,836명

와우.

5천만명이 넘는 인구에서 5만명 안에 들었다.

역시 난 빠른편이다.

 

귀여운 아이콘이 예매하러 간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대기 순서가 그래프처럼 보여줘서 기다리는 재미도 있다.

입장 순서가 되면 귀여운 캐릭터도 바뀐다.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20분을 기다렸다.

장난하나.

겨우 입장하니 이미 좌석이 없다.

간혹 잔여석이 보이긴하는데 보이지는 않는다. 응?

어쩌다 좌석이 나와 클릭하고 다음 버튼을 누르면 다른 사람이 예매중이라고 한다.

응?

 

아무튼 취소하는 사람 표나 기다리면서 예매를 시도했지만 실패.

오늘은 예매에 성공 못했으니 마음 편히 꿀잠 잘 수 있겠다.

예매 성공한 사람은 흥분해서 잠 못 잘듯.

 

인터파크 예매 - 성시경 연말 콘서트 예매 가능한가?

 

아침에 일어나 취소표를 노리며 다시 예매를 시도했다.

오 잔여좌석이 가끔 보인다.

하지만 눈에는 안 보인다.

계속 새로고침을 하며 시도해본다.

좌석이 나타났다.

클릭..

다음..

다른 사람이 예매중...

이런.

 

좀 더 새로고침하다보니.

알림창이 뜬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고 예매를 제한한다고 한다.

어디서 협박을..

암표상이나 잡지 선량한 시민만 잡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