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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약천사 템플스테이

리뷰

by 행복줍기 2023. 5. 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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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약천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했습니다. 

제주 여행 첫날에 했어요. 

일요일입니다. 

저희 일행 4명 빼고 커플 한 팀이 있었어요. 

저희는 단체실에서 같이 자고

커플은 다른 방에서 잤어요. 

혼숙이 가능하네요. 

다른 템플스테이에서는 혼숙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가족은 가능하지만요. 

약천사 템플스테이 체험형으로 신청했어요.

체험하느라고 쉴 틈이 없어요. 

휴식형이 인기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네요. 

한데 한 번 정도는 체험형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08배하는 방법이라던지 염주 만들기도 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제일 좋았던 건 108배였어요.

머리가 깨끗해졌어요.

한 밤 중의 약천사는 처음이네요. 

불 켜진 사찰의 모습이 멋집니다. 

관광객이 모두 떠난 사찰의 고요함이 너무 좋네요.

저녁에 한 108배와 명상과 

새벽 예불의 고요함이 저에게는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온갖 소음에 시달리는 제 귀가 호강을 했어요.

저희가 묶은 단체실입니다. 

방이 넓어요.

4명 정도면 적당한 방 크기입니다.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요. 

4명이 사용해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요. 

객실 밖에도 화장실이 있으니 큰 불편은 없었어요.

방에 책도 여러 권 있어요. 

읽을 시간이 없었네요. 

한 2박 3일 있으면 모를까 하루는 너무 짧네요. 

오션뷰 약천사입니다. 

제주도까지 와서 템플스테이를 왜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경치를 보니 그런 생각이 다 사라지네요. 

산책하기도 좋고 약천사 템플스테이 너무 만족스러워요.

체험형에 티타임이 있어요. 

위 사진있는 곳에서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는 여기서 진행하지 않았어요. 

템플스테이 진행하시는 스님이 일이 있어 주지스님이 대신해 줬어요. 

주지스님 집에서 티타임 했어요. 

커피를 드립 커피를 내려주시네요.

ㅎㅎ

 

주지 스님과 여러 대화를 했는데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법종 치는 체험이 있는데 너무 재밌어요. 

직접 칠 수 있어서 좋았고요.

특히 소리가 너무 좋더라고요. 

심장을 흔드는 범종의 소리입니다. 

6~7번이나 쳤어요. 

템플스테이 인원 모두 한 번씩 체험해요.

저녁에 할 108배를 위해 108 염주도 만들었어요. 

곰인형 눈알 붙이는 거랑 비슷하네요. 

단순한 일이지만 잡다한 생각이 들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 만든 염주는 서로의 목에 걸어 줍니다. 

저를 위해서 만드는 염주가 아니에요.

 

108염주 외에 단주도 만들었어요. 

약천사 밥은 고기가 없어요. 

그래도 맛있어요.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뷔페식으로 자신이 먹을 만큼만 덜어 먹으면 됩니다. 

템플스테이 기간 동안 총 3번의 식사가 나오는데 모두 맛있었어요. 

건강해지는 식단입니다. 

한데 삼겹살이 땡기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제주 약천사 템플스테이 정리

1. 다양한 체험은 재밌다. (범종과 북 치기, 염주 만들기, 명상, 108배)

2. 체험형은 쉴 틈이 없다. 

3. 고기반찬 없는 밥이 맛있다. (퇴실하고 삼겹살을 먹긴 했지만)

4. 108배하고 꿀잠 잘 수 있다. 

5. 새벽 예불 참석하면 새벽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6. 새벽 4시부터 닭이 운다. (치킨 때문에 잠을 못 잠. 강제 기상하게 됨)

7.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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