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있는 아내가
거실에 있는 나에게 카톡을 보냈다.
아내 : ??
나 : ???
아내 : 나 부르지 않았어?
나 : 아무 소리 안 했는데
아내 : 헐..
나 : 헛...
아내 : 자기야라고 불렀는데
나 : 나 TV 보고 있는데
화장실에서 나온 아내는 놀란 표정이다.
자기야라고 불러서 대답도 했다고 한다.
내가 부른 줄 알고.
소름.
그럼 누가 자기야라고 부른 건가.
윗집 남편인가 아랫집 남편인가.
옆집 남편인가.
어느 집 남편인지 모르지만
우리 집 아내 대답을 들었을 것 같다.
소름.
화장실 층간소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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