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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화장실에서 불렀다

일상

by 행복 수집가 2024. 4. 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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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있는 아내가 

거실에 있는 나에게 카톡을 보냈다. 

 

아내 : ??

나 : ???

아내 : 나 부르지 않았어?

나 : 아무 소리 안 했는데

아내 : 헐..

나 : 헛...

아내 : 자기야라고 불렀는데

나 : 나 TV 보고 있는데

 

화장실에서 나온 아내는 놀란 표정이다. 

자기야라고 불러서 대답도 했다고 한다.

내가 부른 줄 알고.

소름.

 

그럼 누가 자기야라고 부른 건가.

윗집 남편인가 아랫집 남편인가.

옆집 남편인가.

어느 집 남편인지 모르지만 

우리 집 아내 대답을 들었을 것 같다. 

소름.

 

화장실 층간소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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