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에 별내선이 개통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린 별내선 개통이었습니다.
너무 기다려서 그런지 개통하고 나서도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출퇴근에 혁명을 가져다줄 거라 기대를 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개통 전후가 어떤지 비교해 봤습니다.
서울 중구로 출근을 했습니다.
8호선 개통 전에는 버스를 타고 도농역이나 구리역으로 갔습니다.
도농역은 거리상 가까운데도 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걸립니다.
신호등이 많아서 정차하고 있는 시간이 깁니다.
도농역에 도착하면 7시 58분 경의중앙선 급행을 탔습니다.
그나마 급행이라도 타야지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급행이 아니면 급행 열차 보내느라고 기다리고 경춘선 열차 보내느라고 기다리고
KTX 열차 보내느랴고 기다립니다.
버스 타는 것도 싫고 경의중앙선도 싫었습니다.
8호선 개통으로 출퇴근길 제일 싫어했던 버스와 경의중앙선을 타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동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다산역에서 동대문운동장역까지 1시간 10분 안에 도착합니다.
집에서 나와서 회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 10분입니다.
8호선 개통전에는 아침 7시 30분에 나와서 버스 타고 도농역 가서 7시 58분 급행을 탔습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8시 45분 정도 됩니다.
퇴근길은 더 오래 걸립니다.
경의중앙선 급행이 없기 때문입니다.
6시 퇴근하고 집에오면 7시 30분은 됩니다.
8호선 개통 후 시간이 크게 줄지는 않았습니다.
한강을 건너갔다가 다시 한강을 건너서 회사로 가기 때문입니다.
버스를 타지 않아 좋습니다.
버스가 언제 오나 기다리지 않아도 좋습니다.
경의중앙선을 타지 않아서 좋습니다.
속 터질 일이 없어졌습니다.
8호선 별내선이 별도 노선이 아니라 좋습니다.
4호선 진접선처럼 일부 열차만 운행하지 않습니다.
출퇴근 4~5분, 그 외 8~10분입니다.
버스 오는 시간 경의중앙선 시간표 볼 필요가 없습니다.
회사에서 회식할 때 마음이 편안합니다.
예전에는 버스 끊길까봐 걱정했는데 그럴 걱정이 없어졌습니다.
퇴근 후 서울에서 놀기도 좋아졌습니다.
출퇴근의 스트레스가 사라져서 좋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출퇴근은 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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