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은 이렇게 벚꽃 축제도 못 가보고 안타깝게 끝나나 보다.
봄마다 벚꽃 연금 받는 장범준도 타격이 있을 것 같다.
동네 카페에서 커피랑 빵 먹고 동네 한 바퀴 산책을 했다.
뚝섬유원지역으로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고 있었다.
예전보다는 현저히 줄어든 게 보인다.
작년 같았으면 텐트 대여점에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을 텐데
요즘은 한가롭기만 하다.
아직 벚꽃이 만발하지는 않은 것 같다.
서울은 다음 주나 돼야 절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가까운 석촌호수가 서 호수 한 바퀴 도는 게 벚꽃 구경하기 너무 좋았는데
이번엔 아예 폐쇄를 해버린다고 하니 가보지도 못하겠다.
코로나 때문에 동네도 조용하다.
날씨가 좋아서 외곽으로 나간 건지 한가로웠다.
뚝섬유원지역 나가는 나들목 근처에는 벚꽃이 만발했다.
자양동 지니어스 개리네 가족이 사는 트라팰리스 앞이다.
한때 나도 여기....
한강까지 나갔다 올려다가 피곤해서 집으로 가기로 했다.
이 정도면 올해 벚꽃 축제는 동네에서 즐긴 걸로 하면 되겠다.
집에 가는 길 담벼락에 있던 꽃인데 색이 너무 이뻤다.
진달래꽃인지 철쭉인지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다.
나이 먹어가면서 꽃이 좋아지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네.
요즘 그냥 밖에만 나와서 걸어 다니기만 해도 좋은 것 같다.
여행은 못 다니지만 동네라도 한 바퀴씩 산책해야겠다.
오늘은 낮에 따뜻해서 점퍼 입고 돌아다녔더니 땀 좀 났다.
이러다 금방 여름이 올 것 같은 분위기다.
그러면 코로나도 더워서 다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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