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이다.
오늘은 마땅한 계획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동생네 카페 가서 케이크랑 커피를 마시고 집에 왔다.
동생 혼자 카페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니 밥을 제대로 먹지를 못한다.
점심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니 잘 안 먹는다고 한다.
아내는 걱정이 되어서 동생한테 가져다줄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스팸 깡통으로 밥을 넣고 스팸을 넣고 달걀을 넣고 뚝딱뚝딱하니 스팸 무스비가 탄생했다.
여러 개 만들어서 동생 줄 것 따로 빼놓고 몇 개 집어먹었다.
달걀도 있어서 스팸의 짠맛과 잘 어우러져 맛있었다.
처음엔 스팸을 한 개만 넣었는데
밥이랑 달걀에 간을 안 해서 그런지 약간 싱겁게 느껴졌다.
그래서 몇 개 만들다 스팸을 두 개씩 넣었더니 짭조름한 맛이 나면서 더 맛있었다.
다 만들고 나는 동생네 카페에 가져다주고 왔다.
동생 생각해서 스팸 무스비도 만들어 준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
스팸 무스비하면 하와이가 생가 난다.
하와이에 스팸 무스비가 유명하다고 해서 기억한다.
우리 부부도 하와이로 신혼여행 가서 한 번 사 먹은 기억이 있는데
오늘 아내가 만든 스팸 무스비가 더 맛있다.
추억도 생각나게 만드는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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