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 요코
다산3.0 / 경제 / 220p
2020년 44번째 책 / 2020.05.11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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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앞으로 몇 년을 더 다닐지 걱정이 되는 나이가 되었다.
퇴사하게 되면 뭐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학창 시절부터 좋은 직장만 들어가라고만 했지
그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 사람은 없었다.
그렇다고 직장 다니면서 큰돈을 모은 것도 아니다.
운이 좋아 아직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야 한다.
창업이든 투자든 미래를 준비해야겠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 한 채 현금으로 살 수 있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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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당 이익이 낮으면 회전율을 높여라.
원가율은 30퍼센트를 넘기지 마라.
사람은 선량한 의도로 시작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자신감을 잃는다.
과거의 불행했던 경험이 현재에도 영향을 미쳐 일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용기와 힘을 빼았는다.
그리고 그것을 되살리는 건 힘든 일이다.
세 개 한 세트에 2만 원짜리 벌꿀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한 미끼 상품이었습니다. 고객을 모은 후 고가인 로열젤리와 프로폴리스를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사도록 유도하는 판매 시스템이 진짜 전략이었던 셈이죠.
“손님들이 계속해서 찾아주는 시스템을 만들려면 저희 가게 같은 음식점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 카레만 먹으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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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이든 커피숍이든 계속 방문하게 만들기는 쉽지 않다.
주위에 음식점 커피숍은 많고 맛있는 집도 수두룩하다.
그런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무엇일지 찾아야 한다.
내 동생도 얼마 전에 카페를 창업했다.
동네에서 조그맣게 하는데 처음 자신이 의도한 대로 잘 안 되는 것 같다.
동생이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고 하면서 방법을 바꾸어야겠다고 말을 했다.
창업 한달만에 변화를 시도하려는 동생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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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관계는 연애하는 것과 같아요. 사귀고 싶은 사람과 첫 데이트를 하고 그다음 약속을 잡지 않는 경우는 없잖아요? 첫 만남부터 제대로 접근하는 게 중요해요. 그 이후에는 짧게 자주 만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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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방문한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뜨내기손님은 평생 한 두 번 올까 말까다.
단골 대우를 잘 해줘야 가게도 성장 할 수 있다.
놓치기 쉬운 게 가까울수록 소홀히 하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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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미끼 천지에요. 피부 마사지 1회 무료 시술, 요리 수업 1회 체험, 회원 소개로 오면 무료, 이런 식으로 광고하죠. 이 미끼 상품 뒤에는 실제로 판매하기 위한 주력 상품이 있어 무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거에요.”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포기하지도 말고, 나한테는 벅찬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말고 그저 계속 노력해야 해요.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심사숙고하면 반드시 해답을 찾을 수 있어요. 뇌에 영양가 있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 자극을 받은 뇌는 제대로 된 해답을 찾으려고 움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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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부부가 뇌에 영양가 있는 질문을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나를 알아가는 질문을 매주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쓰고 있다.
둘 다 작가가 아니라 어설프지만
어느 주제에 대해 쓰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걸 서로 알게 되면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좀 더 알게 되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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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지식을 쌓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실천에 옮기느냐 마느냐이다.
제게는 인생을 가르쳐주신 스승이 있습니다. 그 스승에게 ‘장사’는 다른이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고, 그랬을 때 비로소 돈이 벌린다고 배웠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기쁘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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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란 다른 이에게 기쁨을 주는 것.
돈만 벌려고 하는 장사는 오래갈 수 없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찾아와서 즐길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행복해하고 좋은 책을 볼 수 있어 기쁜 그런 곳.
책 읽다 배고프면 밥 먹고 후식으로 커피 한잔까지 하는 그런 곳.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재미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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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인공인 마에시바 요스케, 즉 삿포로에서 ‘수프카레 오쿠시바쇼텐’을 경영하는 오쿠시바 요스케씨는 비즈니스 모델 학원에서 제가 가르친 학생입니다. 저와는 공사를 막론하고 가깝게 지내는 실재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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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주인공의 가게에 한번 가보고 싶다.
일본 삿포로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다른 SNS에서 검색해보니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맛없다는 사람도 많았다.
수프 카레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가보고 싶은 곳은 많은데 하늘길이 막힌 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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