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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여울] 메기 잡고기 매운탕 <버드나무집>

일상

by 행복줍기 2020. 5. 1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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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집

 

가래여울 민물 매운탕 맛집 <버드나무집>

 

동생이 쉬는 날이라 얼큰한 매운탕을 먹으러 가래여울 버드나무집에 갔다.

이 동네에는 온갖 나무 식당들이 많이 있다.

느티나무, 버드나무, 단풍나무, 감나무, 등나무 집이 있다.

그중 우리 가족은 버드나무집에 간다.

이유는 없다. 처음에 갔던 곳이라 익숙해서 그런가 보다.

사람도 변화가 필요하듯이 다음에 가래여울에 방문하면 다른 나무 집에 가봐야겠다.

 

버드나무집

 

식당 입구부터 시간 여행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시골집에 가서 밥 먹는 듯한 분위기다.

식당 내부도 옛날 스타일이다.

 

며칠 전 어버이날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직원분들이 이야기하셨다.

그만큼 가족들끼리 많이들 방문하기도 한다.

식당 내부가 여러 개의 방들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사 신도시 때문에 사람들이 더 많이 방문하지 않나 싶다.

 

도토리묵

 

밑반찬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맛없는 건 없었다.

사진엔 안 보이지만 호박전이 맛있다.

 

민물 매운탕

 

이 식당의 메뉴판을 본 적이 없다.

부모님이 알려줘서 같이 오는 식당이라 항상 부모님이 주문을 하였다.

잡고기 매운탕이냐 쏘가리냐 메기냐만 선택하고 특이냐 대냐만 선택하면 되었다.

예전에 닭볶음탕도 먹었었는데 매운탕이 더 맛있었다.

간판에 장어구이도 있다고는 하는데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한 번 먹어본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린다.

버드나무집

 

매운탕은 이미 펄펄 끓어서 다 익어서 나온다.

나오자마자 먹으면 돼서 편하다.

야채도 많고 국물도 얼큰하고 특히 수제비가 쫀득쫀득한 게 맛있다.

나중에 라면사리 넣어서 먹을 수도 있는데 추천하지는 않는다.

먹다 보면 국물이 많이 없어져서 라면사리를 주문하면 육수를 추가로 부어서 끓이는데 국물 맛이 맹맹해져서 맛이 없어진다.

버드나무집

 

식당에 나오면 앞에 기와집이 있는데 서울 안에 이런 곳이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아마 여기가 한강 근처인데도 개발 제한으로 묶여있어서 그동안 발전이 안돼서 그런 듯하다.

몇 년이 지나면 여기도 엄청나게 발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얼큰 한 매운탕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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