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마사히로, 다무라 히데오
센시오 | 경제 | 264p
2020년 53번째 책 | 2020.05.30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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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
미국은 세계 최강국이다. 그 뒤로 중국이 있다.
문제는 무역전쟁이 아니라 중국 자체가 위험하다는 것이다.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 일대일로 사업, 호구 제도, 유령도시 등.
중국의 경제가 혼란에 빠지면 전 세계가 타격을 입는다.
그런 상황까지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미국도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 트럼프가 막말은 하지만
아직 강력하게 밀고 나가지는 못하는 것 같다.
중국의 경제 위기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또 한 번의 위기는 너무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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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빈부 격차를 가속화시키는 호구제도, 국진민퇴 전략, 토지 수용, 법치 부재 및 국유 기업의 부패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중국 경제는 단기적으로는 극복 가능하나 장기적, 지속적으로는 발전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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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지역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고 평가한다.
취업, 교육, 복지 등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빈번히 일어나는 현상이다.
근데 중국은 출신 지역이 마치 계급을 의미하는 것처럼 생각해 문제가 심하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소재로 다룰 정도로다.
실제 중국에서 생활해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일지 정말 사실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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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업 8년 만에 MRI 빅 3의 아성을 무너뜨린 중국 유니콘 기업이 있다.
기업 가치 6조원의 유나이티드이미징(UI)은 기존 제품보다 촬영 속도가 빨라 과거 MRI 한 대로 20명 정도를 촬영했다면 이 회사 제품으로는 80명가량 촬영할 수 있어서 획기적인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019년 물리학 분야 국제 저널인 <피직스월드>에 10대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시진핑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실크로드 경제벨트)’ 개발 사업
미국을 대표하는 세력은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이에 대항하는 중국 세력은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다. 이들의 싸움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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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성장하는 회사들이다.
이런 세계적 기업들이 모두 미국 중국에 있다는 것이 부러울 뿐이다.
우리나라 기업도 저 정도 규모의 기업들이 많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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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통제, 감시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 거액의 자본도피가 이뤄지고 있어요. 국제금융센터인 홍콩은 그 중계지이지만 베이징은 홍콩을 쓰러 뜨릴 수 없습니다. 시진핑 일족을 포함해 당 간부들은 홍콩을 이용하는 최대 수익자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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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직의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자금이 빠져나갈 수는 있는데 그 자금들이 모두 정상적인 걸까 의문스럽다.
자국을 믿지 못하고 불안하니 해외로 자금을 빼돌리는 거로 보인다.
결국 고위직들도 이미 중국 내부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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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정비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중국의 이런 일대일로 개발 사업에 대항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때까지 이 프로젝트는 영어로 ‘OBOR(On Belt, One Road)’로 불렸는데, ‘BRI(The Belt and Road Initiative)’로 바꾼 겁니다.
‘One Road’는 패권주의적이고 나쁜 인상을 주는 것 같아 이름을 바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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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야심이 알 수 있는 일대일로 개발사업이다.
모든 길을 베이징으로 통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다.
이 사업으로 인해 위험한 나라가 많다.
스리랑카, 몰디브,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중국으로 인해 엄청난 빚을 지게 되었다.
몰디브는 열여섯 개 이상의 섬을 중국의 손에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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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3위의 통신 제조회사 ZTE에 대해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중단하도록 제재한 순간 ZTE가 망할 뻔했는데, 그것도 기본 기술이 전부 미국 기술이었기 때문입니다.
영국령인 버진 제도에는 중국계 기업이 대략 2만 5,000개 정도 등록되어 있는데, 빌딩 하나에 몇 천 개의 회사가 등록되어 있어요. 전부 페이퍼 컴퍼니고, 그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이 홍콩 금융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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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돈을 자금 세탁하고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면서 힘들게 사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렇게 돈을 벌어서 쓰면 남은 인생이 정말 행복할지 의문스럽다.
물론 돈이 많이 하고 싶은거 맘대로 하면서 사는 거야 누구나 꿈꾸는 일이지만
양심을 팔면서까지 사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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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정치국에는 목숨 걸고 시진핑을 감싸줄 인재가 없죠. 시진핑이 종신 황제가 되었음에도 대미 협상의 전면에 그가 직접 나서야 하는 데는 이런 사정도 있습니다.
‘농민공’이라 불리는 그들은 중국에서 이류 국민 취급을 받아요. 농촌 호적을 가졌느냐, 도시 호적을 가졌느냐에 따라 사회보장 범위도 완전히 다르죠. 그리고 사람들은 농민 출신들을 정말로 무시합니다.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했습니다. “중국 붐은 온다. 하지만 오는 동시에 끝날 수 있다”라고요. 짐 로저스는 싱가포르에 살며 딸에게 중국인 가정교사를 붙여서 중국어를 배우게 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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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앞날은 어떻게 하면 될지 아무도 모른다.
문제는 위험요소들이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어서 문제다.
어느 순간 한 번에 무너지는 경우 전 세계에 또 한 번 공황이 올 수 있다.
이런 상황까지는 미국도 원하는 상황은 아니다.
미·중 무역전쟁 그리고 중국 내 상황까지 경제 공부를 하면 할수록 무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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