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전혀 다른 ‘최악의 일본’이 온다!
김대홍 외
올림 | 사회 | 384p
2020년 63번째 | 2020.07.09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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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그랬지만 점점 한국을 미워하는 일본이다.
일본의 생각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했다.
이 책은 정치 경제 사회 등 일본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인터뷰 내용이 많이 실려 있어 현장감이 느껴졌다.
책을 읽고 일본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다.
역시 나는 한국 사람이다. 이해가 안 간다.
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좋아한다.
초밥, 라멘, 료칸이 좋다.
이젠 갈 수 없지만…
가까울수록 더 잘해야 하는데
사람 관계나 국가 관계나 마찬가지 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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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참의원 선거에서도 정부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을 획득해 일본 유권자들의 표심은 여전히 아베 정권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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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아베의 지지율이 아직도 유지 되는 건 그만큼 인물이 없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정치인 중 정상적인 사람은 별로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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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의 이야기를 이제 와서 합법이냐 불법이냐 그게 무슨 소용이냐, 또 미래지향적으로 협력을 추진하면 좋지 않냐는 것이 일본 국민들의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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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니 잊고 새로 시작할 수는 있다.
하지만 새로 시작하려면 과거를 잊으려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과거가 있으니 미래도 있는 것이다.
잘못한 일은 반성하고 사과하는 게 그렇게 힘든 건가 싶다.
하긴 요즘 길 가다 부딪혀도 그냥 지나가는 세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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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아베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바로 자위대 강화를 토대로 주변국을 압도하는 군사대국으로 일본을 우뚝 세우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본은 ‘안보 문제’라는 납득하기 힘든 이유를 내세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세 가지의 대한국 수출을 규제했다. 일본의 세계시장점유율이 70%에서 90%에 달하는 독점적인 소재들이다.
일본이 대한국 수출을 규제한 핵심 소재 세 가지는 ①고순도 불화수소 ②EUV 포토레지스트 ③플루오린 폴리이미드이다.
적어도 10년 후의 기술, 10년 후의 시장을 보고 10년 후의 상품을 개발해야 할 만큼 소재산업은 오랜 시간에 걸쳐 꽃을 피우는 분야이다.
선진국들은 소재산업에서 국가의 미래를 찾고 있다. 일본은 이미 2007년부터 10년 넘게 ‘원소전략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희토류 같은 희귀원소를 사용하지 않고 첨단 기능을 가진 물질이나 소재를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도 2011년부터 ‘소재 게놈 이니셔티브’라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처럼 각종 소재를 분석하고 선점해서 미국 제조업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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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리나라 정부도 소재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한다.
제발 말만 하지 말고 실천이 되었으면 좋겠다.
온갖 규제로 신사업은 막는데 소재산업은 과연 될지 의문스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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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크리스마스 밤에도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일본 최대 광고회사인 덴츠의 신입사원이던 24살 다카하시 마츠리 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명문 도쿄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입사한 지 불과 아홉 달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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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과로사로 죽는 일이 많았다.
그때마다 대책은 내놓지만 해결되기는 어렵다.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사람의 의견을 들어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무작정 주 52시간 이러면 너무 무책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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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북한과) 가깝다고는 해도 600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지구는 둥글기에 60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면 미사일이 20킬로미터 정도의 고도에 올라가지 않으면 일본에서는 레이더 감지가 불가능합니다.
아베 총리의 트럼프 대통령 대접은 극진하기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경우가 2019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 방문했을 때이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방일 나흘 동안 함께 골프를 치고, 함께 스모를 관람하고, 함께 햄버거를 먹고, 함께 로바다야끼 만찬을 했다. 어느 야당 정치인은 ‘트럼프의 관광 가이드냐’고 비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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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강대국이 된 이유는 미국때문이다.
일본 뒤에 미국이 있기에 지금의 일본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니 미국에는 꼼짝을 못하는 것이다.
아베의 충성이 눈물겨울 정도이다.
트럼프의 관광 가이드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자국을 사랑하는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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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방패: 거대한 이지스함으로서의 일본’
한미동맹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중국을 자극하지도 않아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우리에게는 한반도 비핵화 등의 중요한 의제들이 있으니 이런 문제들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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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관련 책을 읽으면 마지막엔 항상 미국이 있다.
세계 최강국 미국이 모든 것을 조정하는 느낌이 든다.
다음엔 미국 관련 책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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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 9월 주한 일본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후쿠시마의 방사선량은 0.133마이크로시버트이다.
사상 초유의 원자력 긴급 사태를 부른 방사능 오염물질 방출량은 단 3%에 불과했다.
나머지 97%는 아직도 발전소 안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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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해 너무 숨기는 게 많은 것 같다.
당장 방사선 피해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나 보다.
얼마 전 도쿄올림픽도 코로나 19 때문에 누가 봐도 불가능한데
아베만은 개최하겠다고 할 정도니, 방사능 위험을 알아도 방사능이 몸에 좋다고 홍보할 기세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문제이다.
숨기지 말고 공개하여 대책을 세우는 게 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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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고등학교가 무상 의무교육의 혜택을 받는 ‘고교 무상화’에서 조선학교 10곳만 제외한다는 통지서였다.
“어른들은 끊임없이 편을 가릅니다. 남이든 북이든, 조선이든 일본이든 무슨 상관입니까? 아이들은 모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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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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